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채권-개장] 강보합세 시작..미중관계 불확실성 지속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9-02 09:28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2일 강보합세로 시작하고 있다.

미중 양국이 추가관세를 부과해 미중관계 불확실성이 커진 것에 개장 강세로 시작했다.

다만 미중간 9월 협상 기대감이 유지되는 가운데 초반 증권사 국채선물 매도세 등에 가격 상승폭을 줄이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초반 국채선물을 순매수하고 있다. 오전 9시25분 현재 외국인은 3년 선물을 300계약 가량, 10년 선물을 800계약 가량 순매수 중이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1틱 오른 111.10, 10년 선물(KXFA020)은 4틱 상승한 134.64를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S03)은 민평(3사)기준으로 전일보다 0.1bp 내린 1.194%, 국고10년(KTBS10)은 0.7bp 하락한 1.288%를 나타내고 있다.

전주말 미국채권 시장에서는 미국채 금리가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월말 윈도우드레싱 수요 유입, 미중간 무역협상 이슈, 주가지수 움직임 연동 등에 등락하다 보합세로 마감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24bp 오른 1.4994%, 2년물 금리는 1.99bp 하락한 1.5080%, 5년물은 0.94bp 떨어진 1.3898%를 나타냈다.

증권사 한 딜러는 "미중간 추가관세가 예정대로 부과되고 홍콩 사태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등 금융시장내 불확실성이 좀 커진 분위기를 국채선물 시장이 초반 가격에 반영하는 것 같다"며 "추가관세 부과가 연기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이 깨진 가운데, 미중 관계자들이 협상을 지속한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에 관련된 추가소식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지난주 장이 조정다운 조정을 좀 받은 것 같다. 그동안 좀 많이 밀렸던 5년 입찰이 오늘은 어떤 결과가 나올지가 좀 관심사"라며 "오늘 입찰에서 수급유무와 그 정도가 어느정도일지를 봐야 할 것 같다. 추석 전으로는 제한적인 등락장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미중간 이슈 관련해서는 시장이 이제 내성이 생긴 것 같다. 홍콩사태 관련한 불확실성이 시장내 긴장감을 키우고는 있지만 설마 파국 단계까지 갈까라는 생각이 강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증권사 한 딜러는 "이제는 시장 관심이 수급 쪽에 무게중심을 두는 쪽으로 옮겨가 있는 것 같다"며 "전반적으로 늘어나는 발행량, 9월 분기말과 추석 전 자금 수요 그리고 최근 확대된 크레디트 스프레드, 단기물 수급의 계절적 불리함 등 이런 부분들이 펀더멘털상 채권쪽 롱 분위기 속에서도 국내쪽에는 부담요인이 되는 것이 좀 더 크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는 "8월까지 장세와 비교해서 좀 더 중립적인 시각에서 포지션을 가져가려는 관점으로 시장을 보게 된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