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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코스피 급등, 외인 선물 매도 등에 약세폭 확대..금통위 예상수준, 영향력 제한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8-3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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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30일 오후 코스피 급등, 외국인 국채선물 매도세 등에 약세폭을 키우고 있다.

이날 관심을 모았던 금통위 이슈는 결과적으로 보면 예상된 수준에 그치면서, 장내 변동성을 크게 확대하지는 못했다.

오전 기준금리 동결 발표, 통화정책방향내 완화적 기조 유지한다는 문구, 인하 소수의견 2인 확인,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총재 발언 등에 가격 움직임에는 변동성이 나타났다.

다만 시장내 예상 수준에 그친 수준이다보니 금통위 이후 장내 움직임은 보합 수준을 나타냈다.

이날 가격 움직임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 예상치 웃돈 산업지표 등 호재로 급등세인 코스피지수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또한 외국인 국채선물 매도세가 3년선물 위주로 나오는 점도 채권쪽 약세에 영향을 끼치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국채선물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오후 2시 현재 외국인은 3년 선물을 4650계약 가량, 10년 선물을 400계약 가량 순매도하고 있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7틱 내린 111.14, 10년 선물(KXFA020)은 36틱 하락한 134.77을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S03)은 민평(3사)기준으로 전일보다 1.6bp 오른 1.176%, 국고10년(KTBS10)은 3.2bp 상승한 1.278%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8%, 코스닥지수는 1.6% 상승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에서 기관이 2260억원, 외국인이 950억원 가량 순매수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8.3원 하락한 1208.10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조동철 위원이 인하 소수의견을 낼 것이라는 예상은 많았지만, 신인석 위원이 소수의견을 낼 것이라는 의견은 많지 않았다. 그런데 신인석 위원이 소수의견을 냈다.

증권사 한 딜러는 "시장은 이날 금통위를 예상했던 수준으로 보는 것 같다"며 "장중 기준금리 동결 발표, 통화정책방향 발표, 인하 소수의견 2인 그리고 이주열 총재 발언 등에 변동성을 좀 키웠다. 그러나 시장 예상 수준이다 보니 금통위 관련 이슈로 야기된 변동성은 결과적으로는 제한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장은 미중간 무역협상 기대감이 재차 살아난 가운데 주식, 외환시장이 강세를 보이는 등 리스크오프 영향에 채권쪽은 부담을 느끼며, 약세 흐름을 이어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금리 동결에 인하 소수의견은 시장에 어느정도 예상된 것이다. 이 정도 움직임은 크게 이상한 것은 아니라고 본다"며 "과한 기대감으로 팽배했던 시장이 안정을 좀 찾으면서 그것을 좀 되돌리는 정도로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2명 소수의견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통화정책의 실효하한, 물가관련 기저효과 등 이주열 총재 언급 속에서 외인 선물 매도세, 주식과 환율의 견조한 움직임 속에 채권쪽은 약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시장은 이번주 마지막 오후를 맞아 안정된 흐름에서 다음 대응을 준비하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또다른 증권사 한 딜러는 "오르락 내리락 대응하기가 참 힘든 장세다"라며 "2회 인하에 대한 신호를 안주다보니 실망 매물이 출회했고, 이날 해외 리스크온 영향 등에 연동해 좀 밀리는 장세로 흐르고 있다"며 "다만 좀 과한 수준이라고 생각되며, 어느정도는 밀린 부분을 되돌리면서 다음주 장으로 넘어갈 것 같다"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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