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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약세 시작..미국채 약세 연동, 이주열 총재 발언 대기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8-3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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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금통위날인 30일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중간 무역협상 기대감이 재차 살아난 것에 미국채 금리가 상승한 것을 반영한 모습이다.

초반 글로벌 흐름에 연동하는 모습에서 금통위에서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총재가 시장기대에 부합하는 발언을 할지, 인하 소수의견이 어느정도 수준에서 나올지 등에 경계감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국채선물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오전 9시20분 현재 외국인은 3년 선물을 750계약 가량, 10년 선물을 350계약 가량 순매도하고 있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3틱 내린 111.18, 10년 선물(KXFA020)은 20틱 하락한 134.93을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S03)은 민평(3사)기준으로 전일보다 1.1bp 오른 1.171%, 국고10년(KTBS10)은 1.8bp 상승한 1.264%를 나타내고 있다.

금통위 회의를 맞는 금통위원들은 5인이 동시에 오전 8시57분에 회의장에 입장했다.

시장내 관심을 의식한 듯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이었고, 이주열 총재는 신인석 위원을 콕집어 "신인석 위원 넥타이가 오늘 참 멋있다"고 말했다.

간밤 미국채권 시장에서는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중국의 유화적인 태도에 반등하면서 1.5%에 근접했다. 중국이 최근 미국의 관세 인상에 맞대응하면서 공세를 펼치다가 속도조절을 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미국채10년물 금리는 1.76bp 오른 1.4970%, 2년물은 2.39bp 상승한 1.5279%, 국채5년물은 1.84bp 반등한 1.3992%를 나타냈다.

증권사 한 딜러는 "간밤 미중간 무역협상 기대감이 재차 살아난 것에 미 주가지수 상승하고, 국채 가격은 떨어졌다. 이러한 글로벌 금융시장 분위기 반영해 약세로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산업지표에 별 영향을 받지않고서 저가매수 정도가 들어오는 분위기로 금통위 날을 맞고 있다. 금통위 예상대로면 이정도 수준에서 등락일 것 같다"며 "다만 이주열 총재 발언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가 관심사다. 주식은 급등해도 1950포인트 대라서 별 감흥이 없다"고 밝혔다.

또다른 증권사 한 딜러는 "시장금리는 동결에 소수의견 1인 정도 반영해서 이주열 총재의 발언이나 소수의견 유무 정도를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초반 적극적이지 않은 움직임이다. 최근 2주동안 롱심리가 좀 다친데다가 미국채나 미국주식 등을 고려하면 초반 분위기는 약세로 흐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오늘은 금통위 영향력이 더욱 큰 날이다. 이주열 총재가 과연 시장기대에 부합하는 발언을 할지가 관심사"라며 "개인적으로는 기대를 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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