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투 분석팀은 "글로벌 환경 하에서 적어도 4분기 초까지는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면서 이같이 조언했다.
리스크에 대비하는 포지션을 구축하고 성을 지키는 데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달러화는 단기적으로 강세 압력이 더 진행될 수 있고, 특히 한국에서 가중되는 갈등 구조로 인해서 원화의 약세 압력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본의 경우 소비세 인상과 BoJ의 정책 부재, 글로벌 주가 부진으로 인해 엔이 상당히 강해질 수 있다고 풀이했다.
글로벌 채권가격에 대한 부담이 크지만 오히려 더욱 공세적으로 비중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국내외 채권은 경기 침체 가능성과 글로벌 정치충돌 리스크에 대비하는 포지션으로서 수성전에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 상대적으로 캐리가 높은 반면 향후 대폭적인 금리인하가 예상되는 미 국채 매수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 이젠 중국 공세 수위 주목
미중 무역분쟁과 관련해서는 중국의 공세에 주목했다.
분석팀은 "2018년부터의 모습과는 다르게 트럼프닫기

분석팀은 특히 "미국 내에서는 도와줘도 시원찮을 판에 X맨 역할을 자처하는 연준이 도사리고 있다"면서 "팀킬의 우려 속에 트럼프의 발작적 신경증이 도질 수 밖에 없는 시기"라고 진단했다.
이어 "양강의 자존심 싸움은 금융시장에 큰 리스크가 될 것"이라며 "한국도 주변국과의 경제 안보 갈등으로 수출 부진 불안감이 한층 높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