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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 등 위험자산 매우 보수적으로 접근해야..채권 수급부담은 단기에 끝날 것 - DB금투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8-28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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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DB금융투자는 28일 "국내 위험 자산에 대해서 매우 보수적인 스탠스를 견지할 필요가 있으며, 미국채 장기물 투자가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DB금투 분석팀은 "글로벌 환경 하에서 적어도 4분기 초까지는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면서 이같이 조언했다.

리스크에 대비하는 포지션을 구축하고 성을 지키는 데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분석팀은 "그나마 중국 경제가 부양책 덕분에 버티기에 수월한 점이 절망 속에 유일한 위안점"이라며 "글로벌 변동성에 대한 매수 포지션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달러화는 단기적으로 강세 압력이 더 진행될 수 있고, 특히 한국에서 가중되는 갈등 구조로 인해서 원화의 약세 압력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본의 경우 소비세 인상과 BoJ의 정책 부재, 글로벌 주가 부진으로 인해 엔이 상당히 강해질 수 있다고 풀이했다.

글로벌 채권가격에 대한 부담이 크지만 오히려 더욱 공세적으로 비중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국내외 채권은 경기 침체 가능성과 글로벌 정치충돌 리스크에 대비하는 포지션으로서 수성전에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 상대적으로 캐리가 높은 반면 향후 대폭적인 금리인하가 예상되는 미 국채 매수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분석팀은 "9월까지 수급상 미국채 초장기물도 우호적인 환경이 유지될 것"이라며 "원화 채권은 금리가 하락하는 와중에 일시적인 수급 부담도 단기간에 끝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 이젠 중국 공세 수위 주목

미중 무역분쟁과 관련해서는 중국의 공세에 주목했다.

분석팀은 "2018년부터의 모습과는 다르게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가 수세적으로, 중국이 공세적으로 변했다"면서 "미국의 성장률 하락이 예상되고 S&P500 주가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데다 내년 선거를 앞둔 미국은 자유주의 특유의 약점을 가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반면 중국은 여론을 통제할 수 있고 건국 70주년 기념행사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내적으로 경제부양에 나서면서 미국과 장기전에 대비하는 모습이며 對美경제 안보 정책을 더욱 강하게 밀고 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분석팀은 특히 "미국 내에서는 도와줘도 시원찮을 판에 X맨 역할을 자처하는 연준이 도사리고 있다"면서 "팀킬의 우려 속에 트럼프의 발작적 신경증이 도질 수 밖에 없는 시기"라고 진단했다.

이어 "양강의 자존심 싸움은 금융시장에 큰 리스크가 될 것"이라며 "한국도 주변국과의 경제 안보 갈등으로 수출 부진 불안감이 한층 높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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