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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약세 시작..코스피지수 반등세 연동, 불확실성 여전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8-2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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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27일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대통령이 미중 양국 관계자들이 무역협상 관련해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밝히면서 미중간 협상 기대감이 재차 회복됐다.

이에 국내주가지수가 전일 큰 폭 조정을 받은 후 기술적 반등세를 보이면서, 이와 연동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중국측 관계자들이 통화를 한 적이 없다는 발언을 하면서 미중 협상 관련한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주후반 금통위를 대기하면서 이날 장에서는 외국인 수급 흐름이 어떻게 될지, 오전 국고 30년물 1.75조원 입찰 결과는 어떻게 될지가 주목된다는 관측이 나왔다.

초반 외국인은 국채선물을 순매수 중이다. 오전 9시20분 현재 3년물은 2050계약 가량, 10년물은 1250계약 가량 순매수 중이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4틱 내린 111.34, 10년 선물(KXFA020)은 20틱 하락한 135.5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S03)은 민평(3사)기준으로 전일보다 1.2bp 오른 1.132%, 국고10년(KTBS10)은 1.4bp 상승한 1.204%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채 시장은 보합권 내외에서 거래를 마쳤다. 3, 6개월물 입찰 등에 따른 물량 부담에 단기물 위주로 금리가 소폭 상승해 10년-2년 금리가 역전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미국채10년물 금리는 0.25bp 하락한 1.5334%, 2년물은 1.21bp 상승한 1.5350%, 5년물은 0.31bp 오른 1.4171%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트럼프가 미중협상 기대감을 높이는 발언을 했지만, 중국측 관계자들은 트럼프 발언대로 양국 관계자가 전화 통화를 했는지 모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류허 중국 부총리는 "중국은 미국이 무역전쟁을 고조시킨 것에 대해 단호히 반대한다. 중국은 차분한 태도로 대화와 협력을 통해 이 문제를 풀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무역협상 재개를 요청했다며 이에 응하겠다"며 "중국측 전화를 두차례나 받았다. 중국의 초청에 응해 미국도 협상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사 한 딜러는 "초반 전일 강했던 흐름을 되돌리는 것 같다. 그렇지만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어서 조심스러운 장세"라며 "오전 30년물 1.75조원 입찰 결과가 어떻게 될지도 관심이 간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하루가 멀다하고 지속되는 변동성 장세로 정신을 부여잡고 있기가 힘들다"며 "트럼프의 양국 관계자 통화 발언에 미중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재차 살아났지만 불확실성은 여전한 것 같다. 이 소식에 주식이 초반 전일 큰 폭 조정을 받은 후에 기술적 반등 중이고, 채권쪽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나스닥선물이 하락하는 것으로 봐선 리스크오프가 완연히 가신 것은 아닌 것 같다"며 "개인적으론 오늘 외국인 선물 수급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잘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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