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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금통위 금리동결 전망..연속 인하할 상황 아니나 채권금리 반등시 매수 - KB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8-27 08:21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KB증권은 27일 "8월 금통위는 기준금리 1.50%에서 동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상훈 연구원은 "2001년 IT버블 붕괴, 2008년 금융위기처럼 두 달 연속 인하할 상황은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금통위는 7월 전격 인하의 효과를 살필 것"이라며 "다만 인하 소수의견은 유지되며 금리인하 기대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주 금리 상승으로 인하 기대가 다소 감소했지만, 컨센서스상 동결 85%, 인하 15% 정도로 인하 기대가 아주 없지도 않아 동결 시 금리 반등도 예상된다"면서 "하지만 이는 매수 기회"라고 조언했다.

그는 "유일한 금리상승 요인으로 지목한 확대 재정정책을 위한 국채발행이 예상보다 빨리 언급됐다"면서 "다만 아직 구체적인 규모는 국회 통과 등 시간이 걸리는 가운데 구축효과가 우려되면 금리인하를 단행하는 팔러시 믹스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중앙은행들이 완화적인 스탠스를 보이고 있지만, 잭슨홀 미팅 파월 의장의 연설에서 보여지듯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면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대통령 당선 이후 예전처럼 G20 등에서 형식적이라도 국제 공조를 통해 대응한다는 인식이 사라진 것도 안전자산 선호의 기저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KB증권은 또 미국 금리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했다.

임재균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의 장기화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다. 중국은 750억 달러의 미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했으며, 미국도 보복관세로 맞서고 있다"면서 "미중 무역의 주도권은 중국으로 넘어가고 있는 모습이지만, 대선을 앞둔 미국은 중국에게 양보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미국의 관세 부과 연기에서 보듯이 미국도 무역 분쟁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면서 "이러한 인식은 미 국채 10년물 금리를 3회 수준의 보험성이 인하가 아닌, 지난해 4회 인상을 되돌리는 정책금리 1.50% 수준으로 향하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노이즈를 일으키지만, 그 다음으로 2016년의 전저점 1.32% 접근이 예상된다"면서 "주요국 중 BOJ의 영향으로 시장이 경직돼 있는 일본을 제외하고는 미국만 역사상 금리 저점을 하회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편 신흥국 채권 투자에 대한 우려가 확대됐다. 미중 무역 분쟁의 장기화 우려는 일단 신흥국 통화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포트폴리오 분산 차원에서 신흥국 채권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면 신흥국 현지 통화로 발행된 채권보다는 달러로 발행된 신흥국 채권에 투자하는 것이 좀 더 적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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