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국고채 3년물 입찰에서는 4조8680억원이 응찰해 1조4500억원이 1.115%로 낙찰됐다. 응찰률이 335.7%에서 부분낙찰률은 14.8%를 기록했다.
증권사 한 딜러는 "지금까지 발행물량 대비 대차 잔량이 많다보니 비교적 그 근방에 있는 만기 물건과 비교해서 비싼 감이 있었다"며 "그런 흐름이 오늘 입찰로 인해 해소가 되는 움직임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그는 "입찰 직전까지 장이 강세로 갔었다면 입찰가격은 더 비싸게 됐을 것 같은데 오전 중 가격이 내려오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에 숏커버가 강하게 들어온 입찰이 아니었고, 이에 따라 비교적 싼 가격에 입찰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3년 입찰 결과는 무난했던 것 같다"며 "9월 전체 발행량 증가폭에 3년물도 거의 균등화된 수준에서 발행량이 증가했다"며 "시장 수준 대비해 소폭 강한 정도에서 무난히 마감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