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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강세 횡보..레벨 부담 속 관망 분위기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8-2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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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26일 오전 초반 강세 흐름에서 횡보하고 있다.

미중간 갈등 확대에 따른 리스크오프와 미국채 금리 하락분을 반영해 국채선물 가격은 갭업 개장후 금통위, 미중갈등 추가 뉴스 등을 대기하는 모습이다.

미중 갈등 이슈에 임펙트는 낮지만 오전 11시30분에 발표될 국고채 3년물 1.45조원 입찰결과도 관심을 끈다.

급변한 시장 분위기에 관계자들은 당혹감 속에 현 레벨에 매수를 하는게 맞는지 고민을 드러냈다.

가격은 시장 관계자들 관망세를 반영해 제한된 등락 수준에서 횡보 중이다.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순매도하면서 초반보다는 가격 상승폭을 줄인 모습이다.

외국인은 오전 11시 현재 3년물은 600계약 가량, 10년물은 2600계약 가량 순매도 중이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15틱 오른 111.36, 10년 선물(KXFA020)은 73틱 상승한 135.7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S03)은 민평(3사)기준으로 전일보다 3.8bp 내린 1.117%, 국고10년(KTBS10)은 6.3bp 하락한 1.189%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사 한 딜러는 "당혹스럽다. 지난주 조정 분위기 맞아서 어느정도 리스크도 줄이고 장을 보려고 했다"며 "그런데 주말사이에 분위기가 급변했다. 이 흐름을 또 따라갈 자신이 없어서 좀 관망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뭐라 답을 하기가 어려운 장세다. 지금 이상황에서 한치앞이라도 내다볼 수 있으면 신"이라며 "미중 무역전쟁 관련한 추가소식이 주의하면서 금통위 대기하는 장세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미중 관계가 경제, 안보, 국제정세, 외교 등 다양한 부문에서 패권전쟁 양상이 더욱 격화되는 분위기"라며 "우리나라도 양국 갈등 사이에서 완전한 제3자가 아니다. 미중 갈등 확대로 야기될 시장내 혼란과 불확실성이 매우 걱정스럽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증권사 한 딜러는 "포지션을 비우고 왔더니 시장이 급변했다. 어떻게 대응을 해야할지 마냥 넋을 놓고 있는 상황"이라며 "고민을 조금 더 하고서 대응책을 찾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주 포지션을 줄이거나 숏대응 한 곳들이 좀 있는 것으로 안다"며 "다들 현 상황을 맞으면서 이 레벨에 사는 것이 맞는 선택인지 고민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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