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제넥신
21일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제넥신이 툴젠과의 합병이 무산됐음에도 불구하고 불확실성이 해소됐으며, 향후 연구개발(R&D) 모멘텀에 기대를 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제넥신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8.2% 상향한 13만원으로 책정했다. 투자의견 ‘매수’ 또한 유지했다.
전날 제넥신은 툴젠의 합병이 최종적으로 무산됐다고 공시했다.
선 연구원은 “국내에서 최초로 기술력을 보유한 두 바이오텍 간의 합병으로 관심을 모았지만 최종적으로 무산됐다”며 “매수 대금이 회사 재무적 한계치를 벗어나면서 두 회사간의 합병이 무산됐다”고 설명했다.
합병무산의 원인은 과도한 주가하락으로 풀이됐다.
선 연구원은 “제넥신은 지난 6월 툴젠과의 합병 공시 이후 발생한 제약바이오 섹터 내의 각종 악재들로 인해 지난 19일 기준 주가가 주식매수청구 가격 대비 약 22% 괴리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 제약바이오 섹터가 여전히 불안한 상황에서 많은 주주들은 22% 더 높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해석했다. 결국 현재 제약 바이오 섹터의 침체가 두 회사의 합병을 가로막았다는 설명이다.
다만 합병 공시 이후 제넥신의 주가가 계속 빠지는 상황이 계속돼 두 회사의 합병 가능성이 다소 낮았으며, 이는 불확실성으로 남아 있었다고 말했다.
선 연구원은 “합병이 무산된 점은 좀 더 폭발적인 기술적 시너지를 기대할 수 없다는 점에서 아쉽지만, 단기적으로 불확실성은 해소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동안 잠잠했던 제넥신의 R&D 모멘텀도 하반기에는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 수 있을 것”이라며 “고형암 환자 대상으로 하이루킨 투여 시 면역세포 수가 증가하는지 확인하는 임상 1b상 데이터를 오는 11월 개최되는 면역치료학회, 미국면역암학회(SITC) 등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지속형 성장호르몬 임상 3상 임상시험용신약(IND) 신청서 또한 4분기 제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하이루킨과 면역관문억제제와의 병용투여 임상도 계속 확대할 것으로 기대되는 바, 제넥신의 하반기 R&D 모멘텀을 기대한다면 지금이 저점 매수 기회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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