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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당음료 = 각설탕 14개"...하루 당 기준치 절반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8-16 17:49

사진 속 흑당 음료 브랜드는 조사 대상 브랜드가 아님. /사진=구혜린 기자

사진 속 흑당 음료 브랜드는 조사 대상 브랜드가 아님. /사진=구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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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흑당 라떼' 등 음료의 당류 함량이 하루 기준치의 절반 가까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서울시와 소비자시민모임이 5~6월 흑당 음료 6개 브랜드 30개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한 컵당(평균 중량 308.5g) 당류 함량은 평균 41.6g으로, 하루 기준치(100g)의 41.6%로 나타났다. 이는 각설탕(3g) 약 14개에 달하는 양이다.

조사 대상 브랜드는 공차, 커피빈, 파스쿠찌, 빽다방, 요거프레소, 메가커피였다. 이 중 일부 제품의 당류 함량은 최대 57.1%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흑당음료 = 각설탕 14개"...하루 당 기준치 절반이미지 확대보기

생과일 주스의 당류 함량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가 시내 가맹점이 많은 생과일주스 3개 브랜드 75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한 컵당(기본사이즈 평균 중량 314.6g) 평균 당류 함량은 하루 기준치의 30.8%(30.8g)로 나타났다.

100g당 당류 함량은 딸기바나나주스(12.4g)가 가장 많았고, 이어 오렌지주스(9.9g)·자몽주스(9.5g)·수박주스(9.2g)·망고주스(7.9g) 순이었다.

조사 대상 브랜드는 쥬씨, 떼루와, 킹콩주스&커피였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당류 과잉 섭취 시 비만, 고혈압 발생 가능성이 커지므로 당류 조절이 가능한 음료는 시럽을 빼거나 줄이고, 가급적 당류 함량이 적은 음료를 선택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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