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 장관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출석해 "공주에 불산 공산을 짓는다"고 했다.
하지만 이철규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전 답변에선 (직원의) 메모를 받아가지고 공주라고 답변하지 않았나"라면서 확실히 하라고 다그치기도 했다.
성 장관은 일본과 무역분쟁에 대해 "민간과 함께 협의해서 잘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이 의원은 정부의 간섭이 심해져 기업들이 불편을 느낄 수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지난 2016년 램테크놀러지는 공주시로 불산 공장을 이전하려다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반도체 소재 등의 국산화 필요성이 제기된 상황이지만, 과거 불산 관련 업체에서 여러차례 불산 유출 사고가 일어난 바 있다. 향후 건강에 민감한 재료를 생산하는 공장을 세울 경우 인근 주민들의 반대를 극복하는 것도 과제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