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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강세 시작..리스크오프 속 미국채 금리 급락 영향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8-1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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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13일 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채 금리가 큰 폭 하락했던 영향을 받고 시작했다.

미중간 갈등 심화, 홍콩과 아르헨티나 정국 불안 등에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코스피지수가 오전 9시10분 현재 0.7% 하락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초반 국채선물을 순매도하고 있다. 3년 국채선물은 약 1850계약, 10년 선물은 1100계약 가량을 순매도 중이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8틱 오른 111.29, 10년 선물(KXFA020)은 37틱 상승한 135.0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10년(KTB10)은 3.1bp 하락한 1.251%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채 시장에서는 장단기 금리가 큰 폭 하락했다.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로 장기물 금리 낙폭이 더 넓어지면서 10-2년물 스프레드가 6bp로 12년여 만에 최소 수준으로 좁혀졌다.

미국채10년물 금리는 9.92bp 하락한 1.6471%, 2년물은 4.88bp 떨어진 1.5836%, 5년물은 8.48bp 내린 1.4911%를 나타냈다.

증권사 한 딜러는 "글로벌 리스크오프 분위기 가운데 환율이나 주식이 어느정도 반응하느냐, 외국인 움직임이 어떠한가 등에 강세폭이 영향을 받을 것 같다"며 "10년물 기준 추가 인하로 갈 경우에 기준금리를 하회할 것 같은데, 새로운 영역이라 어떤 상황이 전개될 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가 국내 금리 레벨 부담을 이기는 하루가 될 것 같다"며 "다만 장초반이 고점일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상해 본다"고 밝혔다.

또다른 증권사 한 딜러는 "글로벌 주식시장에 날마다 새로운 악재가 쏟아지고 있다"며 "시장은 더욱 더 불확실성에 노출돼 비이성적인 급등락 장세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허태오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국 시장에 불안감이 크게 작용해 미국채 금리가 급락했다. 우리 나라도 이를 반영해 초반 강세로 시작했다"며 "홍콩 사태와 아르헨티나 주가 급락 등으로 시장 심리가 악화된 가운데 이 분위기를 반영한 미국 10년-2년 금리차 축소가 글로벌 시장내 침체 우려를 확대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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