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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준금리 6개월 내 1%로 인하될 것..연내 국고3년 저점 1.04% 예상 - KB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8-1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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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KB증권은 13일 "6개월 내 한국의 기준금리는 1.0%로 인하되고 연내 국고10년 금리는 1.11%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상훈 연구원은 "당사는 미중 무역분쟁 심화, 일본의 수출규제로 2019년, 2020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을 2.0%, 2.2%로 각각 0.2%p씩 하향 조정했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2020년 성장률은 재정, 통화정책과 기저효과로 2019년 대비 개선이 베이스 시나리오지만, 이 또한 미중, 한일 무역분쟁에 달려있다"면서 "이에 따라 향후 6개월 기준금리 인하 전망을 2회로 수정한다"고 밝혔다.

연내 인하 이후 내년 1월 추가 인하가 가능할 것으로 봤다.

그는 "물론 기준금리 사상최저인 1.25%에서 1.00%로의 인하 과정에서는 제로금리 논쟁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2016년의 사상최저 금리(국고채 3년물1.20%, 10년물 1.35%) 하회가 현실화돼 국고채 3년물 금리의 연내 저점은 1.04%, 10년물은 1.11%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와 수급 모두 불 플래트닝 요인이어서 포지션 유지를 권고한다"면서 "단기적으로는 8월 금통위 전까지 숨고르기 장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8월 금통위 인하 기대도 있어 동결 시에는 금리 반등이 예상되나, 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KB증권은 또 연내 미 국채10년물 금리 하단을 기존 1.75%에서 1.50%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미중 무역분쟁 심화로 보험성 금리인하가 아닌, 시장의 경기침체성 인하(recession cut) 가능성 증가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임재균 연구원은 "이번 7월 FOMC 금리 인하로 2015년 12월부터의 연준 인상 기조가 전환됐다"면서 "2016년 주요국 금리의 역사상 저점 후 예상외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인한 금리 상승은 마무리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연내 독일 10년물 금리 전망도 -0.5% 도달로 -0.65%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미중 무역분쟁 심화, 예상보다 빠르게 확인되고 있는 유로존의 경제지표 부진, 독일의 재정정책에 대한 보수적인 스탠스, 이탈리아의 정치적 불확실성 등을 감안해 금리가 더 내려갈 것으로 본 것이다.

그는 "독일 10년물 금리의 추가적인 하락이 예상되나 독일의 초장기물과 유로존 내 신용등급이 유사한 네덜란드, 벨기에, 프랑스의 금리 하락 폭이 더 클 것"이라며 "과거 독일 10년물이 마이너스에 진입했던 경우 독일 10년물을 대신해 독일 초장기물 및 독일과 신용등급이 같거나 한 단계 낮은 국채의 수요가 증가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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