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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상황지수, 수출 기조적 흐름 분석에 유용할 것 -한은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8-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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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수출상황지수(이하 ET-COIN)가 기조적인 수출 흐름을 분석하는데 유용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한국은행이 밝혔다.

한은은 12일 발표한 '조사통계월보 7월호: 수출의 기조적 흐름 판단을 위한 수출상황지수(ET-COIN) 개발"에서 "수출의 기조적 흐름 판단, 당분기 상품수출 nowcasting 등에 활용하기 위해 ET-COIN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동원 한은 인사경영국 차장은 "ET-COIN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수출의 기조적 흐름을 분석하는데 유용할 것"이라며 "우선 ET-COIN은 단기·특이 변동요소가 제거됨에 따라 수출의 기조적 흐름을 잘 포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밴드패스 필터와 달리 새로운 시계열 자료가 추가돼도 측정치가 크게 변하지 않아 끝단치 안정성이 높았고, 당분기 상품 수출에 대한 기초 전망치로서 특성도 우수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대외여건의 불확실성 등으로 수출 여건의 변화가 빈번한 만큼 ET-COIN에 포함되는 수출관련 정보변수를 확충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동 지수를 이용한 수출상황 판단의 적정성을 지속적으로 점검·개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T-COIN은 한국은행 경기상황지수(BOK-COIN), 유럽중앙은행 경기상황지수(Eurocoin) 등 기존 경기상황지수 시산방법과 동일하게 수출관련 정보 변수들로부터 추출한 변동주기 1년 이상의 중장기 요인에 분석대상 수출지표를 투사시키는 방식으로 산출된다고 밝혔다.

변동성이 높은 수출지표의 특성을 고려해 정보 변수로부터 추출한 중장기 요인 중에서 수출과 밀접한 변수만을 식별해 활용할 수 있도록 신축망 정규화 회귀모형 추정법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임성운 한은 조사국 국제무역팀 조사역은 "경제 전망 및 경제정책 수행을 위해서는 신속하고 정확한 수출경기 흐름 판단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GDP중 재화수출(이하 상품수출), 통관수출 등 수출지표들은 업체사정, 영업일수 변화 등 단기·특이요인으로 변동성이 크다는 단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상품수출의 경우 작성주기 , 공표시기 등의 측면에서 속보성도 떨어진다. 이에 수출의 기조적 흐름 판단 등에 활용하기 위해 ET-COIN을 개발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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