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한국은행
9일 한국은행 '2019년 7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7월 달러/원 환율의 변동폭은 3.4원, 변동률은 0.29%로 6월(3.7원, 0.32%)에 비해 소폭 축소됐다.
달러/원 스왑레이트(3개월)는 월말 외화자금 수요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외화유동성 등으로 소폭 상승했다. 지난 6월 -1.13%에서 8월 7일 -1.12%로 1bp 상승했다.
3년 통화스왑 금리는 8월 7일 현재 0.25%를 기록해 6월보다 41bp 떨어졌다. 한은은 "통화스왑금리(3년)는 국고채 금리 움직임(-32bp)에 연동돼 하락했다"고 밝혔다.
7월중 국내은행의 차입 가산금리가 하락하는 등 대외 외화차입 여건은 양호한 모습이 지속됐다.
단기 가산금리는 3bp로 6월(4bp)보다 1bp 하락했고, 중장기는 42bp로 전월(55bp)보다 13bp 떨어졌다.
외평채(5년) CDS 프리미엄(월평균)도 전월 대비 소폭(-2bp) 하락을 기록했다.

자료=한국은행
7월중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주식자금을 중심으로 14.3억달러 순유입했다.
주식자금은 17.4억달러 순유입됐다. 일본 수출규제 관련 우려에도 불구하고 IT 관련 기업을 중심으로 유입 규모가 6월(2.2억달러)보다 15.2억달러 증가했다.
채권자금은 3.1억달러 순유출돼 소폭 유출 전환했다. 6월(45.6억달러 순유입)보다 48.7억달러 줄었다.
7월중 국내 은행간 시장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242.6억달러로 전월(278.6억달러)에 비해 36.0억달러 감소했다. 외환스왑(-23.1억달러) 거래 감소 등에 주로 기인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