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다음 주 국내 증시는 시장의 심리·기술적 마지노선인 코스피 1900선 하방 지지를 시험하는 중립수준의 주가 흐름 전개를 예상한다”며 “가치와 가격 속락이 동반하는 극도의 시장 침체 현상이 전개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시장 초점은 달러·위안 환율변수를 통해 표출되는 중국 정책의 향방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환율의 7위안 상회(포치·破七)를 공식화했다”며 “이는 강달러로 표방되는 글로벌 환시 변화의 순응, 9월 1일 미국의 대중국 추가 관세부과 파장을 막기 위한 수출가격 경쟁력 제고, 미중 무역협상 장기화에 따른 추가 대미 압박카드 성격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향후 중국 정책 방향성이 7.5위안을 넘어서는 대미 항전격 공세적 대응으로 구체화한다면 신흥시장(EM)과 국내 증시는 추가적인 주가 내홍이 불가피하다”며 “미국과 중국 간 통상마찰 리스크의 극대화, 신흥국 통화 동반 약세에서 비롯된 글로벌 유동성의 EM 엑소더스, 중국 구매력 약화에 따른 EM 수출·교역환경의 와해적 상황변화 등이 뒤따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당분간 신흥국 증시와 국내 증시는 위안화 환율변수에 종속된 주가 흐름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다. 김 연구원은 “중국 정책 초점이 부양과 협상으로 맞춰진다면, 현 위안화 약세는 8월 초 베이다이허 회의 이후 추가 정책보강과 9월 미중 고위급 무역회담 등을 전후해 소강전환에 나설 전망”이라며 “신흥국 증시와 국내 증시의 분수령인 셈”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 전망에 대해 “코스피 시장은 펀더멘털 바닥 구간을 넘어 심리 및 수급적 언더슈팅 과정이 한창”이라며 “현 장세에서는 투매보단 보유를, 관망보단 전략 대안 저점매수(Bottom-fishing)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코스닥지수에 대해선 “바이오·헬스케어 업종 신뢰도가 회복되기 전까지는 코스닥 저점 반등의 추세화를 자신하기는 무리”라며 “신뢰 제고를 위해서는 주요 기업의 임상3상 성공, 파이프라인 기술수출 성과 확인, 실적 펀더멘털 개선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진단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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