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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약세폭 확대..코스피 반등, 역외 위안화 가치 상승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8-0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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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8일 오전 약세폭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오전 10시 기점으로 우상향 흐름인 가운데 역외 위안화 가치가 상승한 것에 영향을 받고 있다.

이날 중국인민은행은 위안화 고시환율을 달러당 7.0039위안, 전일대비 0.06% 절하 발표했다. 최근 인민은행은 큰 폭 절하 발표로 미중간 환율전쟁 우려를 높였지만 이날 고시환율 절하폭은 제한됐다.

이에 최근 가치가 급락했던 역외 위안화는 약세분을 되돌림 중이고, 이와 연동해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아시아 주가지수는 상승 흐름이다.

외국인은 국채선물 3년물은 순매도, 10년물은 순매수 중이다. 오전 11시5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700계약 순매도, 10년 선물은 700계약 가량을 순매수하고 있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4틱 내린 111.29, 10년 선물(KXFA020)은 22틱 하락한 134.83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03)은 1.0bp 상승한 1.157%, 국고10년(KTB10)은 2.2bp 오른 1.269%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기관, 개인이 순매수를 기록 중인 가운데 1.25%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000억원 가량을 순매도하며 최근 7거래일 연속해 순매도 중이다.

증권사 한 딜러는 "오전 초 중반에는 주식, 외환시장 영향에 약세 흐름을 보이면서도 약세폭이 좀 제한됐다"며 "외국인이 10년 선물 매수세로 가격 하단을 좀 지지했다. 그런데 위안화 고시환율이 예상보다 덜 절하된 수준에서 발표된 후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회복세를 보이는 영향에 채권시장은 약세 폭을 키우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이번주는 미중간 환율전쟁 우려감 확대로 위안화 고시금리가 오전 장세에 큰 영향을 주는 것 같다"며 "역외 위안화 가치가 최근 급락세를 보였는데 이날 그 약세 흐름을 좀 되돌리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역외 위안화 고점이 7.1031위안인데 고시금리가 7.0039위안이다. 비교할 경우 고시금리가 시장 움직임을 늦게 반영하는 점과 역외가 급하게 약해진 것을 고려해야한다"며 "이를 고려하면 현재 역외 위안화 환율이 하락하는 점을 반영해 국내 금리선물도 약세폭을 키우는 것 같다. 또한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 투자심리도 안정되는 분위기로 흐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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