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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강세 시작..코스피 상승폭 축소 연동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8-0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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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7일 초반 강세로 시작하고 있다.

초반 상승 흐름으로 시작했던 코스피지수는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코스피에 연동돼 국채선물은 가격 상승폭을 넓히는 모습이다.

중국당국이 외환시장 안정화 조치를 취한 가운데 금융시장은 안정을 찾고 있다.

다만 대내외 경기 둔화세, 주요국간 갈등 심화 그리고 글로벌 완화 기조, 주가지수 부진한 흐름 등 요인에 채권 쪽은 강한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간밤 미국채가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채권시장에 우호적인 요인들로 어제 하락분을 되돌림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외국인은 초반 3년 국채선물을 순매도 중이다. 오전 9시25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2000계약 순매도, 10년 선물은 매수와 매도가 균형을 맞추고 있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7틱 오른 111.37, 10년 선물(KXFA020)은 24틱 상승한 135.2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03)은 1.4bp 내린 1.151%, 국고10년(KTB10)은 2.7bp 하락한 1.228%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채 금리는 3년물 이하는 약보합, 5년물 이상은 강보합 흐름을 보여 장단기 커브가 플랫됐다. 비둘기 성향인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매파적 발언을 한 영향으로 단기물 금리가 소폭 상승했다.

미국채10년물 금리는 0.53bp 하락한 1.7066%, 5년물은 0.5bp 내린 1.5195%, 2년물은 1.98bp 오른 1.5931%를 나타냈다.

중국이 미국의 압박 공세에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는 가운데,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는 간접적인 방식으로 미중협상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입장을 전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대중국 추가관세와 관련해 상황이 바뀔 수도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협상이 잘 될 경우 신규관세를 변경할 가능성을 열어뒀다"고 말했다.

홍남기닫기홍남기기사 모아보기 부총리와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총재는 이날 오전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 모두 발언에서 시장을 안정화 시키려는 의지를 드러냈다.

홍 부총리는 "추경예산을 9월까지 2달간 75% 이상 신속히 집행되도록 할 것"이라며 "또한 일본 수출규제 조치에 적극 대응해 우리 경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대외여건 전개양상에 따라 시장이 수시로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금융·외환시장 안정에 역점을 둬야하는 상황에서, 한국은행은 정부와 시장 안정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증권사 한 딜러는 "오늘은 미국장 영향도 있고 해서 좀 쉬어가는 장세가 예상된다"며 "장중 뉴스에 반응하는 장세로 흐를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금리 수준이 기준금리 1% 인하를 반영한 수준까지 하락한 상황을 고려하면 강세는 제한될 것 같다"며 "원화 약세가 가속화될 경우라면 외국인 자금이탈 우려 등에 채권쪽도 불안감이 커질 수 있다. 조심스러운 장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주식시장 분위기로 채권시장 등락이 이어질 것 같다"며 "주식쪽은 단기적으로나마 진정되는 국면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또다른 증권사 한 딜러는 "어제 반등이 기술적 되돌림일지 안정세로 가는 기초가 될지는 아직 판단하기 이르다"며 "기본 흐름은 아직 리스크오프 모드인 것 같다"고 말했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어제 잠시 조정이 있었는데 추세는 바뀌진 않을 것 같다. 지금은 상단하단 설정이 의미 없는 것 같다"며 "어제도 밀리는데도 채권 파는 사람이 잘 없는 것으로 보였다. 그러다 보니 오후에 반등하기도 했다. 일단 미국장이 어제 보합으로 끝난 영향으로 어제 하락분에 대한 되돌림 장세가 나올 것 같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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