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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WTI 1.9% 급락 ‘약세장 눈앞’…무역전쟁 우려 잔존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8-07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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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6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가 2% 가까이 급락, 배럴당 53달러대로 내려섰다. 이틀 연속 하락, 6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선물은 1월 이후 최저로 내려서며 약세장에 진입했다.

장 초반 뉴욕주가를 따라 오르다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우려가 잔존하면서 수요 감소 전망이 지속한 탓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1.06달러(1.94%) 내린 배럴당 53.63달러에 장을 마쳤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87센트(1.45%) 하락한 배럴당 58.94달러에 거래됐다.

최근 역내외 달러-위안 환율이 7위안을 넘어선 가운데 전일 미 재무부가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공식 지정했다. 중국 시간 이날 오전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예상보다 낮은 6.9683위안으로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중국은 경쟁 우위를 위해 통화가치 절하를 꾀하지 않는다”며 “무역전쟁 대응 수단으로 환율을 이용하지도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위안화가 안정세를 보이며 뉴욕주식시장이 한숨을 돌리자 유가도 장 초반 잠시 반등했다. 하지만 미중 무역전쟁 고조의 여파가 계속 이어지며 다시 밑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WTI 현물 올해 평균가격 전망치는 배럴당 57.87달러로 전월 예상(59.58달러)보다 낮췄다. 내년 전망치도 배럴당 59.50달러로 전월(63.00달러)보다 하향했다. 브렌트유 현물은 올해 평균가격 전망치가 배럴당 65.15달러로 전월(66.51달러)보다 하향됐다. 내년 평균가격 전망치도 배럴당 65.00달러로 전월(67.00달러)보다 낮춰졌다. 올해 세계 석유수요 증가폭 예상치를 일평균 100만배럴로 7만배럴 낮춰잡았다. 다만 내년 증가폭 전망치는 일평균 143만배럴로 3만배럴 상향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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