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9시 40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신라젠은 전 거래일 대비 29.97% 급락한 3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라젠은 “당사는 8월 1일 오전 9시(미국 샌프란시스코 시간)에 독립적인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Independent Data Monitoring Commitee, DMC)와 펙사벡 간암 대상 임상3상 시험(PHOCUS)의 무용성 평가 관련 미팅을 진행했으며 진행 결과 DMC는 당사에 임상시험 중단을 권고했다”고 2일 공시했다.
무용성 평가는 개발 중인 약이 치료제로서 가치가 있는지 따져 임상 지속 여부를 판단하는 절차를 말한다. 신라젠은 간암 환자 600명을 대상으로 국내를 포함한 다국가에서 펙사벡의 항암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3상을 진행 중이었다.
신라젠 측은 “DMC로부터 권고받은 사항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