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2분기 매출액은 27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했다”며 “내수 매출액은 1656억원, 북경한미의 매출은 561원으로 견조했으며 항생제 수출 증가로 한미정밀화학의 매출은 336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경상개발비의 감소(약 51억원)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9% 늘어난 231억원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다만 3분기 영업이익은 역성장을 전망했다. 배 연구원은 “특별한 기술수출료 유입 없이는 연구개발(R&D) 증가로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하다”면서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2506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영업이익은 135억원으로 37.0% 감소하겠다”며 “경상개발비의 증가(약 50억원)와 기술수출료의 감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배 연구원은 이제는 새로운 연구개발 성과를 기대할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배 연구원은 “하반기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의 미국 허가 승인 재신청이 예상되고, 항암제 ‘포지오티닙’의 임상 2상 중간 결과 발표도 있겠다”며 “연말에는 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제 ‘HM15211’의 임상 1상이 마무리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