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OMC를 비롯해 영국, 일본 등 주요국들의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대기하는 관망세다.
이번주 예정된 미중, 미일 무역협상 등 무역 관련한 이벤트에도 관심이 쏠린 상황이다.
외국인은 초반 국채선물을 순매수하고 있다. 오전 9시15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2600계약, 10년 선물은 550계약 가량을 순매수 중이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1틱 오른 110.83, 10년 선물(KXFA020)은 2틱 상승한 133.22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03)은 전일보다 0.1bp 오른 1.308%, 국고10년(KTB10)은 0.1bp 상승한 1.413%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는 외국인이 400억원 가량 순매수하면서 0.3% 상승을 기록 중이다. 5거래일만에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증권사 한 딜러는 "시장은 미국장이 밀린 부분과 주가지수가 반등한 영향에 보합세로 시작했다"며 "미국 FOMC나 미중간 협상을 대기하는 가운데 주가지수 움직임을 안볼 수 없는 시점인 것 같다. 어제 급락했던 코스피나 코스닥의 지지, 추가하락 여부가 장내 움직임에 영향을 줄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어제와 오늘은 주식쪽 움직임이 관심사다. 그리고 최근 초장기 강세가 오늘 30년물 입찰에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도 관심을 모은다"고 밝혔다.
또다른 증권사 한 딜러는 "이날은 FOMC, 일본과 영국 등 주요은행 금리결정 등과 미중간 협상, 미일간 무역협상 등 주요이벤트를 대기하는 장세로 흐를 것 같다"며 "최근 외국인들이 10년물 위로 활발한 매매를 보여왔는데 오늘 30년물 입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