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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강보합세 시작..미국채 금리 하락 영향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7-2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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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29일 강보합세로 시작했다.

전주말 미국채 금리가 하락한 것과 주가지수가 하락 흐름을 보이는 것에 영향을 받고 있다.

다만 최근 금리 하락세에 따른 레벨 부담에 움직임은 제한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4거래일째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초반 국채선물 3년물은 순매수하고 10년물은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오전 9시15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500계약 순매수, 10년 선물은 550계약 가량을 순매도 중이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2틱 오른 110.85, 10년 선물(KXFA020)은 6틱 상승한 133.1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03)은 전일과 동일한 1.302%, 국고10년(KTB10)은 0.5bp 떨어진 1.415%를 나타내고 있다.

전주말 미국채권 시장에서는 미국채 금리가 소폭 하락했다. 지난 2분기 기업 투자 부진 및 근원 PCE 가격지수의 예상치 하회가 금리하락 원인으로 작용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99bp 하락한 2.0679%, 2년물은 1.15bp 하락한 1.8497%, 5년물은 0.97bp 내린 1.8468%를 나타냈다.

이날은 미연준 FOMC회의, 미중간 무역협상 등 주요 이벤트를 대기하는 가운데 제한된 등락폭 레인지 장세가 예상된다.

증권사 한 딜러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채 금리 하락분과 주가지수 하락 흐름 등에 강보합세로 시작했다"며 "이번주는 미국 FOMC가 관심사의 중심이 될 것 같다. 25bp 인하는 기정사실이지만 관련된 파월 의장 코멘트 등 세부 사항에서 변화가 있을지를 시장이 주목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주 발표될 경제 지표들은 기존의 흐름에서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며 "기존 흐름을 유지할지, 조금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도 장내 움직임을 만드는데 중요한 요인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이번주 미연준 FOMC, 미중협상, 미일협상 등 글로벌 이벤트에 대한 경계감 속에 조심스러운 움직임이 예상된다"며 "이벤트 결과에 따라 장내 변동성이 커질 것 같지만 선반영된 금리 수준에 가격 상승으로 가는 것은 제한적일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산업활동이나 소비자물가 등 경제지표는 시장에서 안좋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보니 금리에 선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가격 상승시 차익실현이 나오고 조정폭이 커진다 싶으면 매수가 나오는 식의 장세가 이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증권사 한 딜러는 "전주말 미국채 금리가 소폭 하락한 영향을 받고 있다. 대내외 불확실성 요인에 주가지수가 최근 하락 흐름인 점도 채권쪽 강한 흐름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미국 2분기 GDP가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지만 이번주 FOMC에서 25bp를 인하하는 기대감은 손상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주는 30~31일 상하이에서 미중 고위급 관계자들의 무역협상이 대기 중이라서 관련한 사항을 주시해야할 것 같다"며 "또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대통령이 한국을 포함해 관련국 개발도상국 지위를 박탈하라는 지시를 내리는 등 특유의 압박 스타일을 재개했다. 트럼프의 압박 공세가 글로벌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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