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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WTI 0.3% 반등…ECB 부양 신호 vs 수요 우려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7-26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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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5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가 0.3% 상승, 배럴당 56달러를 회복했다. 하루 만에 반등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 부양 신호를 보낸 가운데 전일 나온 주간 미 원유재고 급감 소식이 뒤늦게 호재로 작용했다. 다만 수요 우려가 잔존해 유가 추가 상승을 막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14센트(0.25%) 오른 배럴당 56.02달러에 장을 마쳤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21센트(0.33%) 상승한 배럴당 63.39달러에 거래됐다.

ECB가 통화정책을 다시 완화할 의지를 내비쳤다. ECB는 이날 열린 통화정책회의에서 주요 정책금리를 동결하고, 금리인하와 QE재개를 위한 구체적 옵션을 모색하도록 실무진에게 지시했다고 밝혔다. 마리오 드라기 총재는 회의 후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경제전망이 더 나빠지고 있다"며 "상당한 부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인플레이션이 목표에 계속 미달하면 행동을 촉발할 것"이라면서도 "오늘 당장 금리인하하는 것은 논의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전일 미 에너지정보청(EIA)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미 원유재고(전략비축유(SPR) 제외)는 4억4500만배럴로 1083만5000배럴 감소했다. 시장에서는 426만1000배럴 감소를 예상했다.

반면 글로벌 성장둔화에 따른 수요 우려는 잔존했다. 전일 유로존과 미 제조업 지표가 예상을 밑돈 가운데 이날은 독일 기업 경기신뢰도 부진 소식이 이어졌다. Ifo 경제연구소가 발표한 독일 7월 기업환경지수는 95.7로 떨어져 6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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