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아렉 원 밀리언은 지난 2002년 첫 출시 후 17년 만에 누적 생산량 100만대 돌파를 기념해 특별히 제작됐다.
새로운 외장컬러인 '세추라 베이지'를 적용했으며, 휠 역시 '아다만티움 실버' 컬러 21인치와 20인치 고광택 휠을 추가했다. 실내는 앰버브라운 컬러와 풀리아 가죽 시트가 고급감을 극대화했다.
2002년 출시된 1세대 투아렉은 보잉 747을 견인할 정도의 강력한 파워로 대형 SUV의 성능 경쟁을 촉발시킨 주인공이며, 2010년 출시된 2세대 투아렉은 지옥의 레이스라고 불리는 다카르 랠리에서 3연패를 기록하면서 SUV 시장에서 폭스바겐의 위상을 확고히 만들었다.
3세대 투아렉은 2018년 베이징모터쇼에서 공개됐다. 브랜드 최신 인테리어 디자인 언어를 토대로 설계된 '이노비전 콕핏'을 통해 폭스바겐은 미래 자동차의 디지털화된 실내공간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보조 시스템, 편의 시스템, 조명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폭스바겐의 기술·디자인 역량을 쏟아 부었다.
3세대 투아렉은 지난 2월 독일 디자인 어워드에서 승용차 부문 1위를 차지하며 금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