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5일 '2019년 2/4분기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서 선물환(+16.7억달러)을 중심으로 외환파생상품(+23.3억달러) 거래가 증가해 외국환은행 일평균 외환거래가 전기보다 26.7억달러 늘었다고 밝혔다.
상품별로 현물환 거래규모는 203.0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3.4억달러(+1.7%) 증가했고, 외환파생상품 거래규모는 373.3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23.3억달러(+6.6%) 증가했다.
은행별로 국내은행의 거래규모는 263.5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2.4억달러(+0.9%) 증가했으며 외은지점의 거래규모는 312.7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24.2억달러(+8.4%) 증가했다.
현물환 거래에서 통화별로는 원/달러 거래(142.5억달러)와 원/위안화 거래(22.7억달러)가 각각 3.4억달러(+2.4%), 1.2억달러(+5.7%) 증가했지만, 달러/유로는 1.1억달러(-9.7%) 감소했다.
은행별로 국내은행 거래(111.2억달러) 및 외은지점 거래(91.8억달러) 가 각각 0.4억달러(+0.3%), 3.1억달러(+3.5%) 증가했다.
거래상대방으로 보면 외국환은행간(98.8억달러), 국내고객(54.5억달러)과의 거래가 각각 4.4억달러(+4.7%), 0.9억달러(+1.7%) 증가했지만 비거주자(49.7억달러)와의 거래는 1.9억달러(-3.7%) 감소했다.
2분기 외환파생상품 거래규모(일평균)는 373.3억달러로 선물환 거래를 중심으로 전분기(350.0억달러) 대비 23.3억달러(+6.6%) 증가를 기록했다.
선물환 거래(128.7억달러)는 환율 상승, 원화채권 투자 증가에 따른 비거주자의 환위험 헤지 수요 등으로 NDF(107.6억달러)를 중심으로 16.7억달러(+14.9%) 증가했다.
외환스왑 거래(229.5억달러)는 비거주자와의 원/달러 거래를 중심으로 4.4억달러(+2.0%) 증가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