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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최대주주 올라선 카카오뱅크, 매력 인뱅 성장 새 시동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7-24 17:11

카카오뱅크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왼쪽부터) 이용우·윤호영 공동대표 / 사진=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왼쪽부터) 이용우·윤호영 공동대표 / 사진= 카카오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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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출범 2년이 된 카카오뱅크의 최대주주로 카카오가 올라설 수 있게 되면서 보다 신속한 자본확충과 카카오 계열사 시너지가 기대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24일 정례회의를 열고 카카오가 신청한 카카오뱅크 주식보유 한도 초과보유 안건 승인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카카오는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에 따라 카카오뱅크의 지분을 34%(의결권 있는 주식)까지 취득해 최대주주가 될 수 있는 길이 확보됐다.

금융위는 카카오가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에서 정한 부채비율 200% 이하 등 재무건전성 요건, 사회적 신용 요건,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자산 50% 이상 정보통신업 영위 비중 요건을 모두 충족했다고 판단했다. 지난 4월 금융위에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신청하고 제동이 걸렸던 2건의 공정거래법 위반 전력 관련해서도 법제처의 유권해석 등을 토대로 충족한 것으로 판단했다.

카카오가 이달 12일 열린 이사회에서 결정한 대로 한국투자금융지주가 보유한 카카오뱅크 주식 4160만주를 2080억원에 취득하게 되면, 카카오의 카카오뱅크 지분율은 34%로 올라서고, 한국투자금융지주는 '34%-1주'가 된다.

금융권에서는 카카오의 최대주주 등극이 확정되면서 카카오뱅크가 보다 성장세를 높일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공인인증서 없는 간편 이체 등 은행권 '메기'로 2017년 7월 대고객 서비스를 시작한 카카오뱅크는 최근 2주년을 기해 계좌 개설 누적 고객 1000만명을 돌파하며 순항하고 있다.

앞서 올 1분기에는 출범 이후 인터넷전문은행 평균으로 볼 때 예상보다 빨리 사상 첫 분기 기준 흑자전환을 달성하기도 했다.

특히 카카오톡 기반의 대중적 인지도와 금융 접점이 있는 카카오페이 등 카카오 계열 시너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특히 이번 결정으로 카카오뱅크가 대출 영업을 확대하고 신사업 추진에 보다 속도를 낼 때 필요한 추가적인 자본확충이 용이해질 수 있다.

은행 건전성 지표인 BIS 자본비율을 맞추는데 있어서 한국투자금융지주가 부담을 덜고 최대주주인 카카오가 주도 역할을 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의 현재 자본금은 1조3000억원으로 당장은 추가 증자 논의가 없더라도 하반기 사업 추진에 달릴 수 있다. 아울러 이후 추진할 기업공개(IPO)도 힘이 실릴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출범 초기부터 카카오뱅크는 매력 플랫폼으로 거론돼 왔는데 카카오의 자회사로 카카오뱅크가 플랫폼 비즈니스를 확대할 경우 기존 은행들에 미칠 영향도 관전 포인트"라고 내다봤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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