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19.6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6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는 0.3% 하락해 5월보다 상승폭을 0.3%p 축소했다.
6월 물가를 세부적으로 보면 농림수산품이 전년 동월대비 0.1% 하락했고, 농산물 등이 내려 전월대비로도 0.5% 하락을 기록했다. 공산품은 전년대비 1.0% 하락했고,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내려 전월대비로도 0.6% 하락했다.
한은은 "농산물(감자, 수박 등) 출하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농림수산품이 전월대비 0.5% 하락했다"며 "공산품은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6.5%)과 화학제품(-0.4%) 등이 내려 전월대비 0.6% 하락했다"고 밝혔다.
석탄 및 석유제품과 화학제품 모두 물가지수가 4개월 연속 상승 후 하락 전환했다.
전력, 가스, 수도 및 폐기물은 전년대비 2.0%, 전월대비 보합을 기록했다. 서비스는 전년대비 1.4% 상승, 전월대비로는 금융및보험서비스(0.5%) 등이 올랐으나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서비스(-0.6%) 등이 내려 보합했다.
특수분류별로는 식료품은 전년대비 0.2% 상승, 전월대비 0.2% 하락했다. 신선식품은 전년대비로는 0.8% 하락, 전월대비 1.4% 하락을 기록했다.
에너지는 전년대비 0.3% 상승, 전월대비 -1.5%를 기록했다. IT는 전년대비로 2.3% 하락했고 전월대비로는 0.3% 하락했다. 식료품 및 에너지 이외는 전년대비 0.1% 상승, 전월대비 0.2% 하락했다.
6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0.7% 상승했다. 지난 5월보다 상승률이 1.2%p 하락했다.
한은은 "중간재 및 원재료를 중심으로 하락해 전월대비 0.5% 하락했다"고 밝혔다.
원재료는 전년동월대비로는 2.2% 상승했지만 수입을 중심으로 내려 전월대비 1.3% 하락을 기록했다. 중간재 전년대비 0.1% 상승했지만 국내출하 및 수입이 모두 내려 전월대비 0.6% 하락했다. 최종재는 전년대비 1.3% 올랐지만 소비재를 중심으로 내려 전월대비 0.3% 하락했다.
총산출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0.3% 하락, 전월대비 0.7% 하락을 기록했다.
농림수산품은 전년비 0.1% 상승했지만 국내출하를 중심으로 내려 전월대비 0.5% 하락했다. 공산품은 전년비 1.4% 내렸고, 국내출하 및 수출이 모두 내려 전월대비로도 1.1% 하락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