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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3% 급락 9500$대…므누신 규제강화 의지 + 리브라 런칭 연기(상보)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7-1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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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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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17일 오전 동반 급락하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은 13% 가까이 하락, 9500달러 대로 내려섰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페이스북의 리브라 등 암호화폐 규제 의지를 드러낸 영향이 컸다. 페이스북은 규제당국의 우려가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리브라를 런칭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암호화폐 정보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10시26분 비트코인은 전장보다 12.51% 급락한 9554.40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알트코인 가격도 일제히 내림세다. 이더리움이 13.70% 낮아진 200.41달러를 기록했다. 리플은 6.09% 하락한 29.8센트, 비트코인캐시는 9.21% 내린 285.48달러 수준이다. 라이트코인은 12.17% 낮아진 79.98달러, 테더는 1.11% 하락한 99.6센트에 호가됐다. 이오스는 전장보다 14.28% 내린 3.72달러에 거래됐다.

므누신 장관은 전일 암호화폐 관련 브리핑을 열고 “디지털 결제 벤처 기업들은 전통적인 은행들과 같은 자금 세탁 방지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리브라 등 암호화폐의 성장이 국가안보 등에 미칠 영향을 매우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데이비드 마커스 페이스북 부사장은 규제당국의 우려가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리브라 런칭을 미루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일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서 “리브라를 런칭하기 이전에 적절한 개선을 이루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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