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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CEO 10명 중 4명이 ‘SKY’ 출신…최대 학맥 ‘고려대 경영학’

김경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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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7-1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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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대 기업 CEO 중 42.6%가 ‘SKY’ 출신인 것으로 조사됐다(사진=CEO스코어)

500대 기업 CEO 중 42.6%가 ‘SKY’ 출신인 것으로 조사됐다(사진=CEO스코어)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500대 기업 최고경영자(CEO) 10명 중 4명이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이른바 ‘SKY’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10일 500대 기업 중 495개 기업 CEO 총 676명의 출신 대학과 학과를 조사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500대 기업최고경영자(CEO) 중 42.6%인 241명이 ‘SKY’ 출신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가장 많은 CEO를 배출한 학과는 고려대 경영학과로 전체 5.1%를 차지했다.

‘SKY’ 중에서 서울대가 131명으로 23.2%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그 뒤로는 고려대와 연세대가 각 11.3%와 8.1%를 기록했다.

‘SKY’ 다음으로는 ‘서성한’이라 불리는 성균관대와 한양대, 서강대가 각 5.7%, 4.6%, 3.7%로 4~6위에 올랐다.

기존 서울 상위권 대학이 전체의 56.6%로 여전히 많은 CEO를 배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비수도권 대학에서는 부산대가 3.2%로 전체 7위에 올랐다. 또한 경북대와 영남대가 각 13명으로 2.3%를 기록해 부산대와 함께 10위권 안에 들었다. 해외대학 출신은 35명으로 6.9%를 차지했다.

출신 학과로 보면 고려대 경영학이 28명으로 전체 5.1%를 차지해 가장 많은 CEO를 배출했다. 그 뒤로는 서울대 경영학이 25명으로 4.6%를 기록해 2위에 올랐다.

이공계열 학과로는 서울대 화학·화학공학과 부산대 기계정비·공학이 각 2.9%와 1.1%로 3위와 공동 7위에 올랐다.

경영학 전공이 23.3%로 여전히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나타났다.

가장 많이 배출한 고등학교는 14명으로 3.5%를 기록한 경기고가 차지했고 경복고가 12명으로 3%를 기록해 그 뒤를 이었다.

지방 고등학교에서는 진주고가 10명으로 2.5%를 차지했고 경남고·경북대사대부고·마산고·부산고가 각 8명으로 2%를 기록해 10위권에 들었다.

출신 지역으로는 ▲영남권 129명으로 33.5% ▲서울 105명으로 27.3% ▲호남 40명으로 10.4% ▲충청 32명으로 8.3% ▲경기인천 25명으로 6.5% ▲강원도 10명으로 2.6% ▲제주 1명으로 0.3%를 기록했다.

해외출신은 43명으로 11.2%를 차지해 전체 3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에서는 흡수합병 된 현대파워텍, 롯데로지스틱스, 도레이케미칼과 대표이사 직무대리 중인 한국가스공사, 현대엘리베이터는 제외됐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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