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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서비스 언택트 소비, 밀레니얼서 40대까지 확산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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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7-0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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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현대카드

자료 = 현대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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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언택트(Untact)' 소비가 20·30뿐만 아니라 구매력이 높은 40대까지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언택트 서비스는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비대면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 받는 형태다. 스타벅스 사이렌 오더 등이 대표적인 서비스로 꼽힌다.

3일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이 2017년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언택트 소비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언택트 주요 가맹점 15곳의 매출은 2017년 1일 67억원에서 지난달 기준 359억원으로 5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40대 소비자들의 언택트 이용 증가율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40대가 언택트 가맹점에서 결제한 금액은 최근 2년간 500% 증가했다. 이는 20대(235%)와 30대(304%) 증가율을 크게 웃돈다. 현대캐피탈의 비대면 자동차금융 서비스인 '디지털 자동차금융 신청시스템' 이용자도 40대가 28.5%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40대는 특히 무인 편의점과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을 많이 사용했다. 올해 1~5월 40대가 무인 편의점에서 결제한 금액은 2017년 동기 대비 5320% 늘어나 20대(2555%), 30대(1879%)를 앞질렀다. 배달 영역에서도 502% 늘어나 20대(230%), 30대(298%)보다 증가율이 가팔랐다. 반면 20대는 교통과 음식·음료 영역에서 30·40대 증가세보다 높았다.

소비자들은 언택트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유로 '편의성'을 꼽았다.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이 리서치사 '입소스(Ipsos)'와 20대부터 50대까지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8.7%가 '대기시간 감소', '편리한 결제' 등 이유로 언택트 서비스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직원·판매원 접촉에 대한 부담' 때문에 언택트 서비스를 이용한다는 응답자도 전체의 10.7%를 차지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비대면 금융 서비스의 핵심은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고도화된 디지털 기술로 사람이 제공하는 상품이나 서비스 이상으로 고객 개인의 니즈를 정교하게 충족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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