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핀크 대표 전격 교체…권영탁 핀크 부사장 내정](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90628182032008508a55064dd112323473.jpg&nmt=18)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민응준 핀크 대표는 6월 말을 기점으로 대표직을 마무리한다. 7월부로 권영탁 핀크 부사장이 핀크를 이끄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응준 대표는 2016년 3월 출범부터 핀크 대표직을 맡아 지난 3월 연임된 바 있다.
권영탁 부사장은 기자와의 문자메시지에서 "중요한 타이밍에 이런 자릴 맡아서 부담되지만 꼭 핀테크 유니콘으로 만들겠다"고 내정 소감을 밝혔다.
권영탁 내정자의 이같은 소감은 핀크의 현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
핀크는 지난 5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자본금 감소(무상감자)를 결의했다. 자본확충을 위해 제3자 재무적투자자 모집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핀크는 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이 설립한 합작투자 법인으로 하나금융지주가 51%, SK텔레콤이 49% 비율로 출자했다. 핀크는 모바일 자산관리, 계좌기반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유병재 카드'로 화제를 모았으며, 최근 대구은행과 고금리를 제공하는 'T-High 적금'을 출시했다. 핀크는 최근 혁신금융서비스에도 선정되며, 다양한 시도를 진행하고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