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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증권회사 파생결합증권 발행액 26.1조원...전년 대비 17.7% 감소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6-27 12:34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올해 1분기 중 파생결합증권 발행액은 26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7%(5조6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7일 발표한 ‘19.1분기 중 증권회사 파생결합증권 발행·운용 현황’에 따르면 파생결합증권 상환액은 전년 동기보다 2조원 감소하면서 3월 말 기준 발행잔액은 작년 말보다 1조9000억원 증가한 113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액은 19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4%(3조6000억원) 감소했다. 국내외 증시 변동성 축소에 따른 제시수익률 감소 등으로 투자수요가 위축된 것이 원인이었다.

제시수익률이 줄어들면서 원금비보장형 ELS의 발행규모가 크게 감소한 반면, 원금보장형 ELS는 퇴직연금 중심의 투자수요 확대로 발행이 소폭 증가했다.

발행형태별로는 지수형 ELS는 전년 동기보다 18.8%(4조1000억원) 감소한 반면, 상대적으로 제시수익률이 높은 종목형 ELS는 고수익 투자상품에 대한 수요증가로 35.7%(5000억원) 증가했다.

기초자산별 발행규모는 유로스톡스50지수(EuroStoxx50)가 14조8000억원,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12조4000억원, 스탠다드앤푸어스500지수(S&P500) 11조1000억원, 니케이225지수(Nikkie225) 7조1000억원 순이었다.

ELS 발행이 감소하면서 통상 편입되는 기초자산인 EuroStoxx50 및 HSCEI 기초 ELS 발행은 각각 4조4000억원, 3조3000억원 감소했으나, 시장상황에 따라 편입비중에 변동하는 S&P500 및 Nikkei225 기초 ELS 발행은 각각 2조원, 4000억원 증가했다.

1분기 중 발행된 ELS는 은행신탁(59.1%), 은행공모(21.2%), 자산운용(9.6%) 순으로 판매됐다. 특히 은행신탁을 통한 개인투자자에 대한 판매 경향은 지속적으로 확대돼 전체 발행의 60%에 육박했다.

Knock­In 옵션이 포함된 ELS의 발행비중은 33.8%(6조7000억원)로 전년 동기(44.4%) 보다 10.2%포인트 줄었다.

1분기 중 ELS 상환액은 17조7000억원으로 작년 하반기 중 하락한 주요 지수의 회복이 지연되면서 조기상환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축소돼 전년동기대비 5.3%(1조원) 감소했다.

3월말 현재 ELS잔액은 74조4000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2.1%(1조5000억원) 증가했으며 이는 1분기 중 ELS의 상환 규모가 감소한 것에 기인했다.

1분기 중 DLS 발행액은 원금보장형 DLS 발행의 지속적인 감소로 인해 전년 동기 8조3000억원 대비 24.1%(2조원) 감소한 6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환잔액은 신용기초 DSL 상환액이 감소하면서 1분기 중 DLS 상환액은 전년 동기 보다 15.2% 감소한 5조6000억원이었다. 3월말 현재 DLS 발행잔액은 상환액 감소에 따라 39조3000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1.0%(4000억원) 증가했다.

한편 파생결합증권 발행자금 운용 현황을 살펴본 결과 3월말 발행잔액에 대한 자체헤지와 백투백헤지의 비중은 각각 51.8%(58조9000억원), 48.2%(54조8000억원)으로 작년 3월말과 유사했다.

다만 발행잔액이 증가하면서 자체헤지자산 운용규모는 58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2% 증가했다. 백투백헤지의 경우 거래상대방의 77.7%가 외국계 금융회사로 외국계 금융회사 의존도가 높은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3월말 기준 파생결합증권 발행자금 운용자산 평가금액은 123조7000억원으로 부채평가액을 8조2000억원 초과했다.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1분기 중 파생결합증권 투자자 투자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000억원 증가한 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요 지수 반등으로 지난해 하반기 중 미상환된 파생 결합증권의 조기상환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지수형 ELS의 투자수익률은 3.8%로 평균 투자수익률 3.6%을 소폭 상회한 반면, 종목형 ELS 투자수익률은 1.4%로 평균을 하회했다.

증권사의 파생결합증권 발행 및 운용이익은 263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8.5% 감소했다. 헤지운용이익이 증가했으나 발행한 파생결합증권의 평가손실이 동반 증가하면서 운용이익이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파생결합증권 발행증권사에 대해 자체헤지 관련 리스크관리, 발행자금의 헤지운용 적정성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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