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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미 흑자 247.1억달러..전년비 -2.6억달러, 6년만에 최소 흑자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6-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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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한국은행

자료= 한국은행

[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지난해 대미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247.1억달러로 2017년보다 2.6억달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18년중 지역별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대미국 흑자는 운송, 여행 등을 중심으로 한 서비스수지는 개선됐지만 원자재 등의 수입 증가로 상품수지 흑자규모가 축소됐다.

한은은 "대미국 경상수지 흑자는 2012년 181.4억달러 이후 6년만에 최소 흑자를 기록했고, 2014년 415.0억달러 이후 4년 연속 흑자폭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2017년 752.3억달러에서 764.1억달러로 11.8억달러 확대됐다. 2015년 1051.2억달러를 기록한 후 2016년(979.2억달러), 2017년(752.3억달러)로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인 후 3년 만에 증가로 전환했다.

대중국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2017년(401.1억달러)보다 90.2억달러 늘어난 491.3억달러로 집계됐다. 반도체, 석유제품 등의 수출 증가로 상품수지 흑자규모가 확대된 데다, 여행수지가 개선되는 등 서비스수지가 흑자로 전환된 것에 기인했다.

대일본 경상수지 적자규모는 전년 287.4억달러에서 242.9억달러로 44.5억달러 축소됐다. 석유제품, 화공품 등의 수출 증가로 상품수지 적자규모가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EU 경상수지 적자규모는 전년 108.9억달러에서 107.8억달러로 1억달러 축소됐다.

한은은 "대EU 경상수지 적자규모는 배당 지급 등으로 본원소득수지 적자폭이 확대됐으나 기계류·정밀기기, 화공품 등의 수출 증가로 상품수지 흑자규모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대동남아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전년 760.5억달러에서 934.8억달러로 174.3억달러 대폭 확대됐다. 반도체, 석유제품 등의 수출 증가로 상품수지 흑자규모가 145.5억달러 확대됐다.

대중동 경상수지 적자규모는 전년 435.4억달러에서 620.8억달러로 확대됐다. 국제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원유 등 에너지류 수입이 증가해 상품수지 적자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대중남미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82.2억달러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원유 등 원자재를 중심으로 수입이 증가해 상품수지 흑자규모가 소폭 축소됐다.

■ 지난해 해외직접투자 389.2억달러, 전년비 +48.5억달러.. 미국, EU, 동남아 순

지난해 내국인의 해외직접투자는 389.2억달러로 2017년보다 48.5억달러 증가했다. 미국, EU, 동남아 등 순으로 내국인의 해외직접투자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미국(2017년 122.1억달러→2018년 88.6억달러)은 증가폭이 축소됐지만 중국(49.6억달러→63.0억달러), EU(35.3억달러→75.3억달러), 중남미(18.1억달러→46.6억달러) 등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한편 외국인의 국내직접투자는 2018년 144.8억달러로 EU, 일본 등의 순이며 전년에 비해 증가폭이 축소됐다. EU(77.2억달러→67.3억달러), 동남아(27.6억달러→18.7억달러) 등은 증가폭이 축소되고 미국(10.1억달러→-11.3억달러)은 감소로 전환했다.

내국인 해외증권투자는 2018년 649.9억달러로 미국, EU 등의 순이며 전년에 비해 증가폭이 축소됐다.

해외주식투자(339.2억달러→357.2억달러)는 미국(155.8억달러→178.2억달러), 일본(5.7억달러→17.7억달러), 동남아(16.2억달러→33.0억달러) 등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해외채권투자(414.1억달러→292.7억달러)는 미국(214.1억달러→72.0억달러), 중남미(44.2억달러→10.1억달러) 등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축소된 반면 EU(84.7억달러→152.9억달러)는 증가폭이 확대됐다.

외국인의 국내증권투자는 2018년 211.1억달러로 미국, 동남아 등의 순이며 전년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됐다.

외국인 주식투자(86.8억달러→-63.4억달러)는 미국(129.0억달러→78.2억달러)은 증가폭이 축소됐으며 EU(9.5억달러→-135.5억달러)는 감소로 전환했다.

외국인 채권투자(88.0억달러→274.4억달러)는 미국(-11.8억달러→41.7억달러)은 증가로 전환됐으며 EU(26.3억달러→80.7억달러)는 증가폭이 확대됐다.

파생금융상품은 2018년 -13.1억달러로 전년에 비해 감소폭이 축소했다. 미국(-2.7억달러→19.0억달러)은 증가로 전환됐고 EU(-42.9억달러→-12.4억달러), 동남아(-19.9억달러→-6.5억달러) 등에서는 감소폭이 축소했다.

기타투자 자산은 2018년 -74.1억달러로 전년 대비 감소로 전환했다. 중국(49.8억달러→-35.3억달러), 동남아(39.8억달러→-8.0억달러) 등을 중심으로 감소로 전환했다.

기타투자 부채는 2018년 66.0억달러로 전년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했다. 일본(-18.9억달러→16.9억달러)은 증가로 전환됐으며 EU(32.0억달러→50.6억달러)는 증가폭이 확대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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