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록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국고 금리가 기준금리의 1차례 이상을 이미 반영한 수준으로 낮아지고, 1차례 인하와 2차례 인하 사이의 기간적 공백이 길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크레딧 캐리 매력이 제고될 여지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금리는 유럽과 신흥국에서 금리 인하 분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역시 통화 완화적으로 확인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며 “국내 금리도 지난 금통위에서 소수의견이 2명이라는 내용이 전해지면서 연중 저점을 갱신하는 등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A급 캐피탈채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 AA급 캐피탈채에 대해서도 저가 매수적 관점에서 대응할 필요가 있다”면서 “캐피탈사의 실적은 항상 우려보다 좋은 흐름을 보여왔고 시중금리 하락으로 조달비용이 낮아지는 긍정적인 면도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다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나 개인사업자 대출이 많은 일부 캐피탈사에 대한 접근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