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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안정보고서②] 일반은행·비은행 모두 자본비율 규제수준 크게 상회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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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6-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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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안정보고서②] 일반은행·비은행 모두 자본비율 규제수준 크게 상회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한국은행은 “일반은행과 비은행금융기관 모두 자본비율이 규제수준을 크게 상회하는 가운데 은행의 유동성 상황도 개선됐다”며 “글로벌 무역분쟁 심화 및 국내 주택가격 하락의 복합 충격을 가정한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국내 금융기관은 대부분 그 충격을 감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은은 20일 발표한 '2019년 상반기 금융안정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평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반은행은 자기자본비율이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도 상승했다.

바젤Ⅲ 기준 총자본비율은 올 1분기 말 년 15.84%(규제비율10.5%, D-SIB 11.5%)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원화 및 외화 LCR은 1분기 말 각각 109.6% 및 118.9%로 규제기준(각각 100% 및 80%)을 상회했다.

비은행금융기관은 자본비율이 모든 업권에서 규제기준을 상회하는 등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생명보험회사의 위험 기준 자기자본비율(RBC 비율)은 1분기 말 285.4%(감독기준 100%)로 전년 동기보다 상승했으며 상호금융조합과 여신전문금융회사의 자본비율도 규제기준을 크게 상회했다.

증권회사의 순자본비율은 대형증권회사의 기업금융 확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보증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보다 하락(582.9% → 527.5%)했으나 여전히 규제기준(100%)을 크게 웃돌았다.

대외지급능력도 양호한 상태를 지속했다. 한은은 “외환보유액은 소폭 감소했으나 순대외채권이 증가세를 지속한 가운데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율은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진단했다.

순대외채권은 1분기 말 4742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68억달러) 증가했다. 외환보유액은 5월 말 현재 4020억달러로 전년 말보다 17억달러 감소했다.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율은 1분기 말 31.9%로 전년 동기(30.4%)에 비해 소폭 상승했으나 예년(12~18년 평균 33.3%)에 비해서는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한은은 금융시장 인프라에 대해서는 “한은금융망 등 주요 지급결제시스템의 리스크는 안정적으로 관리됐다”며 “앞으로 핀테크 혁신 등에 따른 지급결제 환경 변화가 지속되고 결제 규모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급결제제도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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