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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식]다우 353p 상승…미중 무역협상 기대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6-19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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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8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4% 미만 동반 상승했다. 이틀 연속 오름세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기대가 되살아나며 기술주와 산업주 강세가 돋보였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추가 부양 가능성을 좀 더 뚜렷하게 언급한 점도 주목을 받았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53.01포인트(1.35%) 상승한 2만6465.54에 거래를 끝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28.08포인트(0.97%) 높아진 2917.75에 거래됐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08.86포인트(1.39%) 오른 7953.88을 기록했다.

뉴욕주식시장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7% 하락한 15.25를 기록했다.

S&P500 11개 섹터가 가운데 8개가 강해졌다. 산업주가 1.9% 뛰었고 정보기술주는 1.7% 올랐다. 에너지와 금융주는 1.3% 넘게 상승했다. 반면 필수소비재주는 0.6% 낮아졌고 부동산과 유틸리티주는 0.3%씩 내렸다.

개별종목 중 중국 시장 의존도가 높은 애플이 2.4% 올랐고 반도체주인 인텔과 엔비디아도 각각 2.7% 및 5.4% 상승했다. 산업주인 캐터필러는 2.4% 높아졌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드라기 ECB 총재가 추가 완화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다 강력하게 시사했다. 추가 완화의 조건을 낮추었을 뿐 아니라 "수주 안에" 정책위원회에서 관련 검토를 하겠다는 구체적 시간표도 제시했다. 그는 ECB포럼 연설에서 “경제전망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추가 부양조치가 필요해질 것”이라며 “특히 금리인하는 여전히 ECB의 정책도구 중 일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ECB는 추가 자산매입(QE)을 행할 수 있는 상당한 여력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오는 28~29일 일본 오사카 G20 정상회의에서 ‘확대 정상회담’(extended meeting)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시 주석과 전화로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눴다. 우리는 일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확대회담을 열 것”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양국 (협상)팀들이 회담 전에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른 트윗글에서 “드라기 총재가 방금 추가 부양이 올 수 있음을 발표했다. 이는 즉각적으로 달러에 대한 유로화 가치를 떨어뜨렸다. 미국에 대한 경쟁을 불공정하게 용이하도록 해 주었다. 그들은 지난 수년간 그렇게 해왔다. 중국 및 다른 나라들도 함께”라고 적었다.

지난달 미 주택착공 감소폭이 예상보다 컸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5월 주택착공은 전월대비 0.9% 감소한 126만9000채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0.5% 줄어든 123만채를 예상했다. 지난 4월 증가율은 5.7%에서 6.8%로 상향 수정됐다. 5월 주택착공 허가는 전월대비 0.3% 증가한 129만4000채를 기록했다. 예상(0.5% 감소)과 달리 두 달 연속 증가한 셈이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가 3.8% 상승, 배럴당 54달러 대에 근접했다. 하루 만에 급반등, 일주일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기대가 되살아나며 원유수요 우려를 덜어주었다. 미국이 중동 지역에 미군 1000명을 추가 파병하며 이란을 압박한 점도 주목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배럴당 1.97달러(3.8%) 오른 53.90달러에 장을 마쳤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배럴당 1.20달러(2.0%) 상승한 62.14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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