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한국은행
전월(1.8%)보다 상승률이 0.4%p 상승했고 지난 2월(2.2%) 이후 3개월만에 2%를 상회했다.
전년동월과 비교한 5월 수입물가는 4.6% 상승했다. 지난 4월(5.4%)보다 상승폭을 0.8%p 축소했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19년 5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국제유가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달러/원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2.2% 상승했다.
원재료는 광산품이 올라 전월대비 1.4% 상승했고, 중간재는 화학제품 및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등이 올라 전월대비 2.4% 상승했다. 자본재 및 소비재는 전월대비 각각 3.4%, 2.6% 상승했다.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1.3% 하락했고, 전년동월대비 3.9% 하락을 기록했다.
수입 품목 가운데 전월대비 가격이 상승한 품목은 원유 1.4%, 시스템반도체 3.7%, 철광석 3.7%, 메틸에틸케톤 3.7% 등이었다.
동광석 -2.7%, 동정련품 -3.2%, 천연가스(LNG) -0.9%, 나프타 -1.5% 등은 전월대비 수입 가격이 떨어졌다.
5월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2.6% 오르며 4개월 연속 상승했다. 전월(0.7%)보다 상승률이 1.9%p 높아졌다.
한은은 "환율이 상승한 가운데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운송장비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2.6% 상승해 수출물가가 전월대비 2.6% 상승했다"고 밝혔다.
달러/원 환율은 4월 1140.95원에서 5월 1183.29원으로 5월 평균환율이 전월대비 3.7%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 수출물가는 0.4% 상승해 6개월만에 상승으로 전환했다.
농림수산품이 전월대비 3.4% 상승했고, 공산품은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운송장비 및 화학제품 등이 올라 전월대비 2.6% 상승했다.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0.9% 하락하고, 전년동월대비로 7.9% 하락했다.
수출 품목 가운데 전월대비 가격이 상승한 품목은 휴대용전화기 3.7%, RV자동차 3.2%, 카본블랙 5.4%, 경유 3.1% 등이었다.
플래시메모리 -1.5%, 합금철 -10.8%, DRAM -0.5%, 휘발유 -3.3% 등은 전월대비 수출 가격이 떨어졌다.

자료= 한국은행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