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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날 맞은 정부·철강업계, “미세 먼지·대기오염 줄이고 선제적 사업혁신 힘쓰자” 입모아

박주석 기자

jspark@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6-04 15:51

4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20회 철의날 기념행사가 열렸다.(사진=한국철강협회)

4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20회 철의날 기념행사가 열렸다.(사진=한국철강협회)

[한국금융신문 박주석 기자] 정부와 철강업계가 손잡고 미세먼지와 대기오염 배출을 적극적으로 줄이는 동시에 세계적 수요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사업혁신 노력에 발벗고 나서자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철강협회가 4일 오전 11시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마련한 ‘제20회 철의 날’ 및 ‘SteelKorea 2019’ 행사에서였다.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포함한 정부·공공기관 참석자는 물론 최정우닫기최정우기사 모아보기 철강협회장을 비롯한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등 업계 관계자 400 여 명이 함께했다.

최정우 협회장은 업계를 대변하는 기념사에서 “환경규제를 준수하던 수준에서 벗어나 선진화된 환경관리시스템을 갖추고 공기 질 개선활동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철강업계는 오는 2021년까지 미세먼지와 대기오염 저감 시설에 1조 5000억원 이상 투자하기로 한 바 있고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 회장은 “철강업계가 지금까지의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산업생태계의 구조적 변화에 맞춰 미래 산업 육성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해 좌중의 지지를 끌어냈다.

미·중 무역갈등이 격화되고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지난해에도 30만 건 이상의 수출로 2017년보다 7.2% 늘어난 289억 달러의 수출실적을 달성한 여세를 몰아 사업 혁신에 나서야 한다는 과제도 손 꼽았다.

최 회장은 “자동차는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내연차에서 친환경, 자율차로 미래차로 박차를 가하고 있고 침체된 조선산업은 지난해 선박수주 1위를 회복하며 친환경 고부가 시장 선점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정승일 산업통산부 차관은 “산업 수요 변화에 대응해 초경량·고강도·초내열 소재 개발 등 철강소재의 선제적 혁신으로 산업을 이끌자”고 업계 관계자들을 독려했다.

이밖에 이날 기념식에선 안도호 코스틸 사장이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것을 포함해 철강산업 발전에 기여한 29명에 대해 대통령 표창과 정부 포상 등이 이뤄졌다.

철강협회는 우리나라 현대식 용광로에서 처음 쇳물이 생산된 6월 9일을 '철의 날'로 제정하고 2000년부터 해마다 기념행사를 열었다.

박주석 기자 js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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