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훈 연구원은 "금통위 소수의견이 있을 경우에는 1.60% 하회 시도가 예상되지만, 가능성이 낮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금리가 1.50%대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단발성이 아닌 기조적 인하 전망이 뒷받침돼야 한다"면서 "이에 대한 판단은 7~8월 금통위 정도에 가능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금리인하가 현실화 되기 위해서는 금통위원들의 금융안정과 물가에 대한 전망이 좀 더 수렴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가계대출 증가율은 감소하고 있지만 주택담보대출은 그렇지 않다"고 지적했다.
다만 국내 물가 상승률은 미국, 중국보다도 훨씬 낮고 2015년 전후 유가 급락으로 전세계가 디플레이션을 걱정할 당시의 수준이라고 밝혔다. 즉 국내만의 요인이 있다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이런 상황에서 한은은 금리 인하의 득과실을 고민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환율 또한 통화정책의 대상은 아니라지만 1분기 주요국 통화 중 절하 폭이 큰 가운데 추가적인 변동성 확대는 부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금리인하 기대는 타당하나 낮아지는 금리대에서 단기 대응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