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 사진= 금융위원회
김용범 부위원장은 23일 청와대에서 인사가 발표되고 난 뒤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되돌아보니 굉장히 소중한 자산이고 추억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 김용범 부위원장은 "그동안 소홀했던 것들을 되돌아보려 한다"며 "가정으로 돌아간다는 것 외에는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김용범 부위원장은 "마치 25살 공무원을 시작했을 때처럼 안도감도 있고 불안감이 있고 약간의 설렘도 있다"며 "마치 신입생이 된 것 같은 생각도 드는데 경험해보지 못했던 것을 많이 듣고 보겠다"고 덧붙였다.
김용범 부위원장은 1962년 전남 무안 출신으로 광주 대동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조지워싱턴대 경제학 박사를 받았다.
행정고시 30회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재무부를 시작으로 재정경제부 은행제도과장,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실 행정관을 거쳐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장,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국제금융시스템개혁국장 등을 지냈다.
금융위에서는 자본시장국장, 금융정책국장, 상임위원, 사무처장, 그리고 부위원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한편,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차관급 인사를 단행하고 신임 금융위 부위원장에 손병두닫기손병두기사 모아보기 사무처장을 승진 임명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