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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제한된 약세 흐름..미국채 금리 상승 영향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5-1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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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17일 초반 제한된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간밤 예상을 웃돈 경제지표로 미국채 금리가 상승한 것에 영향을 받고 있다.

외국인은 오전 9시5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을 약 250계약 순매도, 10년 선물을 250계약 가량 순매수하고 있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3틱 내린 109.66, 10년 선물(KXFA020)은 11틱 하락한 128.86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 3년(KTB03)은 민평대비 1.0bp 오른 1.680%, 국고10년(KTB10)은 0.9bp 상승한 1.832%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 채권시장에서는 장단기 국채금리가 모두 상승했다. 양호한 경제지표 등에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된 가운데 주가지수 오름세에 영향을 받았다.

미국채10년물 수익률은 1.5bp 오른 2.3882%, 2년물은 2.44bp 반등한 2.1840%, 5년물은 2.16bp 오른 2.1713%를 나타냈다.

미국 4월 주택착공은 전월대비 5.7% 증가(예상치 5.4% 증가)한 123만5000채, 필라델피아 지역 5월 제조업지수는 전월 8.5에서 16.6(예상 10.0)으로 올랐다.

미국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청구건수는 전주보다 1만6000명 감소한 21만2000명(예상 22만명)으로 예상 수준을 밑돌았다.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가 0.45%, 코스닥지수는 1.0%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외국인 대량 매도로 코스피지수는 1.2% 하락했는데, 하락한 것이 이달 하순 MSCI 정기 변경 적용을 앞두고 외국인의 패시브 자금이 이탈했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증권사 한 딜러는 "미국채 금리 하락 영향에 초반 소폭 약세 출발하고 있다. 장중 또 주가지수 등에 연동된 외국인 선물거래 방향이 장내 흐름을 이끌 것 같다"며 "어제 로컬이 선물 매도를 꽤 했다. 종가 금리 수준에서 일부 포지션 차익실현도 생각해 볼만한 수준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오늘 다시 조정이 진행되면 그 부분에 대한 재매수가 나올 수도 있다고 봐서 포지션들이 좀 완충될 수도 있을 것 같다"며 "국내금리는 상하단이 막혀있어서 해외쪽보다는 여전히 적은 변동성으로 움직일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그는 "최근 국내 주식이 여타 해외주식, 심지어 중국 대비해서도 낙폭이 큰 부분이 있다"며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원화표시 자산의 매력도가 상대적으로 더 부각되는 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미국 영향에 약보합세 수준에서 시작했다. 특별한 이슈가 부재해서 장중 주가 움직임이나 외인 국채선물 매매 등에 연계돼서 움직일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어차피 시장에선 경기 둔화 우려감이 많이 반영된 상황이라 영향력이 미미할 것 같다"며 "세지면 팔고, 약해지면 사는 식의 레인지 장세로 이어지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 한 운용역은 "현재 미국채권도 가격부담을 느끼는 모양새다. 일단 현재 레벨에 대한 적정성 테스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며 "국내 현 레벨은 외국인이 주도한 것으로 국내기관들이 끌고가기엔 좀 어려운 레벨"이라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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