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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 미중 무역긴장 탓 신흥시장 ‘비중확대’ 노출도 축소(상보)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5-1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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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골드만삭스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긴장 고조 여파로 신흥시장 자산에 대한 ‘비중확대’익스포저(위험노출액)를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은 이날 보고서에서 “서로 밀접한 관계인 미중 무역관계와 글로벌 성장 경로가 분명해질 때까지 신흥시장 통화 및 채권에 대한 익스포저를 축소했다”고 전했다.

미 연방준비제도 저금리 정책 의존도가 높은 신흥시장은 연준 통화정책 변화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여기에다 높은 경상수지 적자와 통화 약세, 상품교역 의존 등 자체 요인까지 감안하면 위험한 투자처가 될 수 있다.

이른바‘고위험 고수익’인 신흥국 주가 추이를 반영하는 MSCI신흥시장지수는 지난 12개월간 11% 넘게 떨어졌다. 미 주요 주가지수들은 이달 들어 3% 이상 낮아진 수준이다.

지난주 미국은 중국과의 무역협상에서 극적인 합의가 이뤄지지 않자 대중 관세를 10%에서 25%로 인상했다. 중국도 이에 맞서 다음달부터 대미 관세를 최고 25%로 높이기로 했다.

골드만은 “지난해 4분기 상대적으로 잠잠하던 미중 무역긴장이 이 같은 보복전 때문에 갑자기 고조했다”고 평가했다.

전일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 대통령이 화웨이와 ZTE 등 중국 통신장비업체의 미국 판매를 제한할 수 있게 하는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양국 긴장은 한층 커졌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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