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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실러 “금융시장, 무역전쟁 연극에 과민반응”(상보)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5-17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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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실러 예일대 교수가 금융시장이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드라마에 과도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러 교수는 16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미중 무역전쟁으로 시장이 한층 혼란스러운 모습”이라며 “이는 펀더멘털이 제대로 안 돌아가기 때문이 아니라 협상을 둘러싼 드라마에 시장이 과민 반응한 탓”이라고 말했다.

그는 “(무역협상은) 시진핑과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라는 유력한 정치인 두 명이 등장하는 연극 같다. 이는 인간 이익에 관한 이야기로, 시장으로까지 그 불똥을 튕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위기에 대한 즉각적 반응으로 변동성이 급등했다”며 “한번 자극 받은 변동성은 한동안 지속하기 마련인데, 몇 달간 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투자심리가 시장 움직임을 견인하고 있는 만큼 주가 조정 규모나 폭을 예상하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흐름을 이리저리 바꾸면서 관세는 피할 수 있다. 결코 세상의 끝이 아니다”며 “투자자들이 서로 눈치를 보면서 시장을 움직이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미중 협상은 결국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두 나라 정상이 자국 경제를 훼손하기 전에 합의를 이뤄야 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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