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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단협 잠정합의' 르노삼성, QM6-XM3-SM6 신차로 실적 만회 집중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5-16 15:36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11개월을 끌어온 2018년 임금 및 단체 협약 협상(임단협) 합의점을 이끌어 냈다. 르노삼성은 오는 21일 갈등을 최종봉합하고, 내년까지 다양한 신차를 출시해 그간 누적된 손실 회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르노삼성의 2018임단협 핵심쟁점은 기본급 인상 등 임금 문제와 근무강도 완화를 포함한 노동환경 개선이었다.

임금 문제는 기본급 동결에 합의하며 노조가 한발 양보했다. 대신 사측은 1076만원 규모의 성과 보상금 및 생산격려금(PI) 50%를 지급하기로 했다.

근무강도 문제는 사측이 양보했다. 사측은 인력 60명 채용, 주간조 중식시간 15분 연장, 근골격계 질환 예방 위한 10억원 설비 투자 등을 잠정합의했다.

이날 합의된 내용은 오는 21일 노조 총회에서 조합원 찬반 투표를 통해 최종 타결될 예정이다.

르노삼성은 지난해 6월부터 2018 임단협을 시작했지만 노사 입장 차이가 컸다. 노조는 같은해 10월부터 62차례 250시간 부분파업을 벌였다.

그동안 르노삼성의 손실은 겉잡을 수 없이 커졌다. 특히 올해 들어 자동차 판매량이 절반 가까이 줄었다.

파업과 실적 부진이 지속되며 르노 본사 임원까지 나서 수출 차종 물량 배정에 불이익이 있을 것이라고 이례적인 경고를 날렸다.

2019 제네바모토쇼에 선보인 르노 조에(왼쪽)과 XM3. (사진=getty, 르노삼성)

2019 제네바모토쇼에 선보인 르노 조에(왼쪽)과 XM3. (사진=getty, 르노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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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은 이번 잠정안 합의를 통해 재도약을 위한 준비에 본격 나설 수 있게 됐다.

르노삼성은 올 하반기 주력 차종인 중형SUV 'QM6'의 LPG 및 가솔린 터보 추가한다.

내년부터는 다양한 신차를 통해 본격 반격에 나선다.

준중형CUV 'XM3'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한 XM3 수출 물량 확보를 위해 본사 설득 작업도 계속한다.

내년 중형세단 SM6 페이스리프트도 준비하고 있다. SM6는 최근 LPG 일반 모델 출시로 실적 방어에 급급하다. 내연 모델은 모델 노후화로 판매량이 급감하고 있는 추세다. 르노삼성은 SM6에 첨단 사양을 강화해 판매 활력을 찾는다는 방침이다.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를 위해 르노 소형 전기차 '조에' 국내 도입도 추진한다.

이밖에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는 내년부터 부산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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