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해외법인에 ‘디지털 신용평가’ 도입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5-15 10:19 최종수정 : 2019-05-15 10:33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 사진 = 신한카드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 사진 = 신한카드

[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임영진닫기임영진기사 모아보기 신한카드 사장이 글로벌 현지시장 특성에 맞는 새로운 신용평가 모델을 구축한다.

신한카드는 디지털 기술 수용이 빠르지만 CB(Credit Bureau) 인프라가 낙후된 이머징 마켓의 특성을 감안해 업계 최초로 카자흐스탄, 베트남 등 해외 현지법인을 대상으로 디지털 신용평가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디지털 신용평가란 금융거래 데이터의 축적과 공유가 불충분한 환경에서 모바일・인성평가・거래정보・웹로그 등 비금융 데이터와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하여 고객의 신용도를 판단하는 새로운 신용평가 기법이다.

개인신용 정보를 토대로 신용도를 평가하는 CB가 금융기관에 필수적 요소이나 이머징 마켓의 경우 보편화되어 있지 않고, 관리 정보의 질도 낮아 대면・수기 심사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국가별 환경에 맞는 신용도 판단지표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먼저, 신한카드는 모바일 데이터 기반의 신용평가 시스템을 오는 6월말에 카자흐스탄 현지 법인인 신한파이낸스를 대상으로 첫 도입할 전략이다. 앱(APP)을 통해 캘린더 기능 사용여부, 휴대폰 사양, 블루투스를 통한 자동차 연결이력 등 휴대폰 내에 있는 고객의 정보를 수집, 안정적인 생활패턴 여부를 활용하여 신용도를 판별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3월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사업 일환인 ‘지정대리인’ 사업자 선정과 연계, 외부 핀테크 업체와의 협업 등을 통해 디지털 신용평가 모형을 더욱 활성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 다른 도입 모델은 신용성향 평가모형이다. KCB와 서울대학교 심리학과가 공동 개발한 설문기반의 신용평가 모형으로 자기 통제, 돈에 대한 태도, 위조진술 여부 등에 관한 설문을 진행하고 신용도를 예측하는 평가방법이다. 신한카드는 5월초에 KCB와 신용성향 평가모형의 글로벌화 공동사업 MOU를 체결, 베트남 푸르덴셜소비자금융(Prudential Vietnam Finance Company Limited, PVFC)에서 최근 사명이 변경된 SVFC(Shinhan Vietnam Finance Company Limited) 현지법인의 심사 시스템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베트남 1위 SNS인 잘로(ZALO)의 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실시간 심사 프로세스 구축 등도 모색해 나갈 전망이다.

한편, 금번 디지털 신용평가 모델의 해외법인 도입은 신한카드의 사내벤처인 ‘하이크레딧’ 주도로 추진 중으로 이는 신한금융그룹의 혁신금융 선도와 신한카드의 뉴비전 ‘Connect more, Create the most’ 전략의 일환이라고 신한카드 측은 밝혔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카드의 빅데이터 분석 노하우와 디지털 경쟁력 결합을 통해 해외법인이 보다 체계적인 사업을 전개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리스크 관리력 고도화 및 현지 고객에 대한 인사이트 제공을 통해 글로벌 해외법인의 질적 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진성원 우리카드 대표, 독자카드 매출 비중 40% 넘어…신판도 성장세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진성원 우리카드 대표가 독자결제망 확대와 자체 상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신용판매 중심의 본업 경쟁력을 높이며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있다. 독자카드 매출 비중이 40%를 넘어서고 신용카드 자산도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수익 기반이 확대되는 모습이다.23일 우리금융그룹 2026년 3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134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6.4% 증가한 수준이다.우리카드 관계자는 “고객 기반 확대와 금융자산 성장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며 “독자 가맹점 확대와 독자카드 이용 증가를 통해 결제 사업의 경쟁력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독자결제망 확대·자체상품 강화 2 박연현 핀다저축은행 대표, 토스뱅크 설립 멤버·인터넷 뱅크 전문가 박연현 핀다저축은행 초대 대표 이사는 토스뱅크 설립멤버로, 인터넷 뱅크 경험이 풍부하다.1989년생인 박 대표는 컨설팅사를 거쳐 토스뱅크 초기 멤버로 합류해 은행 설립과 국내 최초 공동대출 상품 출시를 주도했다. 핀테크 기업이 인수한 첫 저축은행의 경영을 30대 대표가 맡게 됐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핀다는 박 대표가 데이터·AI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디지털 저축은행의 초기 성장 토대를 마련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혜민·박홍민 공동대표가 이끄는 핀다는 이번 인수로 대출 비교·중개를 넘어 금융상품을 직접 설계하고 공급하는 사업에 나설 방침이다.경영·통계 전공 컨설턴트 출신…재무·리스크 등 운영 기틀 구축박 대표 3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 신용판매 성장세 지속…결제 중심 영업전략 성과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가 신용판매를 중심으로 결제사업 성장세를 이어가며 안정적인 실적을 거뒀다. 기업카드와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카드 이용금액이 증가하며 결제 중심의 영업전략이 성과를 만들었다.23일 하나금융지주 올해 3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하나카드의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당기순이익은 175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수준이다.하나카드 관계자는 “대출 규제 강화와 건전성 악화로 카드업계 전반의 수익성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누적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며 “개인 신용판매와 체크카드, 기업카드 등 결제성 취급액이 늘고 글로벌 부문의 시장지배력이 확대된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