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1.3%)보다 상승률이 0.2%p 상승했고 3개월 연속 1%대 상승을 나타냈다.
전년동월과 비교한 4월 수입물가는 4.8% 상승했다. 지난 3월(4.3%)보다 상승폭을 0.5%p 확대했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19년 4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4월 두바이유가가 3월보다 6.0% 상승하는 등 국제유가 상승 영향에 4월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1.5% 올랐다.
원재료는 광산품이 올라 전월대비 2.8% 상승했고, 중간재는 석탄 및 석유제품이 올라 전월대비 1.1% 상승했다. 자본재 및 소비재는 전월대비 각각 0.4%, 0.6% 상승을 기록했다.
계약통화를 기준으로 한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0.7% 상승, 전년동월대비 0.9% 하락했다.
수입 품목 가운데 전월대비 가격이 상승한 품목은 원유 6.9%, 나프타 6.6%, 유연탄 4.0%, 메틸에틸케톤 6.0% 등이었다.
천연가스(LNG) -7.1%, 중대형컴퓨터 -3.6%, 부타디엔 -5.3%, 신선수산물 -6.0% 등은 전월대비 수입 가격이 떨어졌다.
4월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0.5% 오르며,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전월(0.2%)보다 상승률이 0.3%p 높아졌다.
한은은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가운데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5% 상승했다"고 밝혔다.
원/달러 평균환율 지난 3월 1,130.72원에서 4월 1,140.95원으로 4월 평균환율이 전월대비 0.9%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 4월 수출물가는 0.4% 하락해 5개월 연속 하락했다.
농림수산품이 전월대비 0.1% 상승했고, 공산품은 전기 및 전자기기가 하락했으나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올라 전월대비 0.5% 상승했다.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0.4% 하락, 전년동월대비 6.1% 하락했다.
수출 품목 가운데 전월대비 가격이 상승한 품목은 휘발유 10.7%, 경유 3.8%, TV용LCD 1.2%, 제트유 2.5% 등이었다.
DRAM -9.9%, 편조셔츠 -2.6%, 스테인레스냉연강판 -3.9%, 컴퓨터기억장치 -4.4% 등은 전월대비 수출 가격이 떨어졌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