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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총재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 한층 커져…차분하게 지켜볼 필요”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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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5-1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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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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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한국은행 총재는 10일 “미국의 대중 수입품 관세부과 계획으로 최근 미·중 무역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한층 커진 것이 사실이나 그와 동시에 협상타결을 위한 양국 간 노력이 계속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은 만큼 차분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금융·경제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미·중 무역협상 전개상황이 국내 금융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이 총재는 “앞으로 미·중 무역협상 전개상황이 국내 금융․경제에 미칠 영향을 더욱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시장 안정화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은은 국제금융시장에 대해 “미국의 추가 관세부과 및 중국의 반응 등으로 미·중 무역협상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가격변수의 변동성도 커졌다”며 “특히 전일 미국에서는 미·중 무역분쟁 뉴스에 따라 주가가 큰 폭으로 등락하는 등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한은은 또 국내 금융시장에서도 주가가 하락하고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고 언급했다.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4원 오른 1179.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2017년 1월 16일(1182.1원) 이후 약 2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4% 내린 2102.01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부총재, 부총재보, 외자운용원장, 통화정책국장, 조사국장, 국제국장, 금융시장국장, 공보관, 투자운용부장 등이 참석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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