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국장은 "시장에서 연말 결산 배당이 집중되는 4월에 경상수지 적자가 나올 수 있다고 한다"며 "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반도체 경기와 중국경제 부진 등 요인에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배당금 역송금 관련해서는 지난해 분기, 중간 배당 등이 많이 늘었기 때문에 올해 배당금 규모는 전년동기와 비교해서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박 국장은 "경상수지는 통상 계절적 요인에 영향을 받는 등 기조적 흐름을 살펴봐야 한다"며 "최근 반도체 경기 부진, 중국경제 부진 등에 상품수지에서 흑자폭이 축소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여행수지, 운송수지 등이 적자폭을 줄이는 등 개선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에 흑자규모 축소도 소폭에 그치고 있으며, 83개월 연속 경상수지 흑자 흐름을 이어갔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