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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공기관 평균 보수 9000만원 시대…채용은 줄어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5-06 12:23

금융·재정 12곳 평균 9023만원

금융공기관 평균 보수 9000만원 시대…채용은 줄어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이른바 '신의 직장'으로 불리는 금융·재정 부문 공공기관 직원 평균보수가 9000만원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6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산하 12개 공공기관 정규직(무기계약직 제외) 직원의 지난해 1인당 평균 보수는 9023만원으로 나타났다.

예탁결제원의 평균 보수가 1억116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한국투자공사(1억594만원), 산업은행(1억548만원), 수출입은행(1억239만원), 기업은행(1억154만원)도 억대 연봉을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12곳 중 가장 낮은 곳은 서민금융진흥원으로 평균보수가 6198만원으로 나타났다.

12개 금융·재정 공공기관 체제가 안착한 2016년 이후 직원 평균 보수가 9000만원을 넘긴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이들 기관의 지난해 임금상승률은 평균 0.9% 수준으로 전체 공공기관 인상률(1.1%)에 못 미쳤다.

하지만 이들 기관은 신입사원 평균 초임이 4156만원으로 다른 공기관 대비 높은 편이었다. 기업은행이 4968만원, 산업은행 4936만원 순으로 신입 사원 초임이 높았다.

연봉과 안정성 측면에서 금융·재정 공공기관에 들어가고 싶은 구직자는 늘고 있지만 채용문은 더 좁아졌다.

금융·재정 공공기관의 지난해 신규 정규직 채용은 전년도(1153명) 대비 4.1% 감소한 1106명으로 집계됐다. 기업은행, 한국투자공사, 예탁결제원, 신용보증기금, 서민금융진흥원 등이 채용을 전년보다 줄였다.

지난해 공공기관 대부분이 채용을 늘린 것과 대비된다. 지난해 전체 361개 공공기관은 3만3900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해 2017년(2만2637명)보다 40% 가량 늘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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